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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를 찾은 삼각산 산행 어제(2022년 3월 22일) 삼각산 산행을 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 이틀 전 월요일에 처제가 깜짝 방문하여 첫째 아이와 아내와 함께 아카데미하우스 위에 대동문 올라가는 길을 짧게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 내려오는 길에 마을버스를 타고 왔는데 그게 바로 전기버스여서 첫째가 둘째에게 자랑을 하는 바람에 둘째가 엄마에게 이럽니다. ​ "형만 전기버스 타고 나는 못 타고... 나도 내일 전기버스 탈래. 알~았~지~~~?" ​ 이렇게 해서 삼각산에 오르게 됐습니다. ​ 아내와 저는 건강 관리를 위해 시간 될 때마다 산행을 하고 싶은데 둘째는 오로지 형만 전날 전기버스를 탄 것이 억울하고 속상한지 산에는 안 가고 전기버스만 탄다고 하니... ​ 집 근처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마을버스가 오는데 10분 후에 도..
시금치 씨 상자 텃밭에 심었어요! 어제 오후에는 옥상 상자 텃밭에 시금치 씨앗을 심었습니다. ​ 작년에 시험 삼아 심었던 씨앗을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아내가 며칠 전에 시금치 씨가 냉장고에 있으니까 심으라고 알려줘서 심었습니다. ​ 요즘 아직 새벽에는 영하에 가깝게 떨어져서 좀 싹을 틔워서 심으려고 했는데 아이들도 심심해하고 해서 가족이 총출동(?) 하여 옥상에서 시금치를 심고 왔습니다. ​ 작년 9월에 심고서 남은 시금치 씨앗입니다. ​ 다른 텃밭 하시는 블로그 친구분들 블로그를 보니까 시금치 씨앗은 껍질이 두꺼워서 24시간 물에 담갔다가 심으면 좋다고 했는데 저는 물에 1시간쯤 담가놨다가 그냥 심었습니다. 월동을 한 시금치 상자 텃밭에 살짝 고랑을 파고 씨를 쭉 심었습니다. ​ 그리고 흙을 살짝 덮어줬습니다. ​ 새벽에는 좀 추워서 너..
개구리알 보러 삼각산에 간 얘기 어제(2022년 3월 20일) 삼각산(_북한산) 백련사 근처에 개구리알을 보러 갔다 온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깁니다. ​ 주말만 되면 하루 종일 TV만 보는 우리 아이들! ​ 우리 부부는 이렇게 좋은 날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아이들은 TV 보는 게 더 좋나 봅니다. ​ 집 근처 마트가 3월 말에 폐업해서 할인한다고 산에 갔다가 거기 장 보러 가자고 첫째 아이를 설득하여 산에 올라갔습니다. ​ 자기들끼리 아이스크림을 산다, 과자를 몇 개 산다 신이 났습니다. ​ 집에서 걸어서 15분이면 가는 거리인데 굳이 마을버스를 타고 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 ​ 몇 달 전부터 전기 마을버스가 다니면서 전기 버스 타보고 싶다고 아이들이 수차례 얘기했지만 번번이 못 타보네요... ​ 제가 전기차 사고 싶다고 여러 차..
녹두 빈대떡 만드는 법 오늘은 녹두 빈대떡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 예전에 할머니가 명절에 녹두를 직접 맷돌에 녹두를 갈아서 만들어 주신 것 같은 맛은 낼 수는 없지만...... ​ 녹두를 갈아서 만들기 어려우니 녹두가루로, 고사리는 번거로우니 마트에서 삶아놓은 거 구입하면 되지요. 저희는 마침 정월대보름 때 삶아둔 고사리가 있어서 그걸 이용했어요. ​ 부침개가 먹고 싶은데, 밀가루는 먹고 싶지 않을 때 만들어보세요~ 왕창 만들어 부쳐놓고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먹고 싶을 때 꺼내서 데워 드시면 좋아요. ​ 재료[10인분 기준] ​ 녹두가루 400g 돼지고기 다짐 육 200g 숙주 150g 데친 고사리 150g 생콩 가루 30g(3 큰 술 듬뿍) 찹쌀가루 30g(3 큰 술 듬뿍) 소금 10g(1.5 큰 술) ..
대파 옮겨 심은 얘기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서 대파를 옮겨 심은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 저도 아는 지인의 지인이 대파를 한 상자 보내주셔서 남는다고 아내가 하는 짓다에서 쓰라고 대파를 한 봉지 나눠줬습니다. ​ 우리가 길러 먹을 네 뿌리, 짓다에서 보관용으로 키워달라고 한 여섯 뿌리 해서 총 열 뿌리의 대파를 상자 텃밭에 심으려 했으나 눈이 오는 바람에 여섯 뿌리는 못 심었습니다. ​ 대파가 엄청 싱싱하네요~ ​ 코로나 확진자들이 많아 어린이집 안 간 둘째 아이가 자기가 물 주고 싶다며 쌀뜨물을 주고 있습니다. 청소 마무리까지 하는 꼼꼼쟁이입니다~^^ 긴 겨울을 버틴 부추와 시금치 상자 텃밭입니다. 추운 겨울 물을 하나도 안 줬는데도 하늘에서 내린 눈과 비로 질긴 생명을 이어가면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부추와 시금치입니다..
짓다 3월 3주 차 식단(3월 18일 저녁) 우리밥상공동체 짓다 3월 3주 차(_2022년 3월 18일 저녁) 식단을 소개합니다. 식단 주재료 생산지 봄동 된장 무침 봄동 진주 미역줄기 볶음 미역줄기 한살림 감자조림 감자 봉화 두부볶음 두부 횡성 봄동 나물_ 사진출처: 짓다 티스토리 블로그 미역줄기 볶음_ 사진출처: 짓다 티스토리 블로그 감자조림_ 사진출처: 짓다 티스토리 블로그 두부볶음_ 사진출처: 짓다 티스토리 블로그 이번 주는 미리 손질을 많이 해야 하는 재료들이 아니라서 전날 집에서 손질을 하지 않고 짓다 활동가들이 주방에서 당일 재료들을 손질하고 요리한 것입니다. 봄동 나물은 된장에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봄동을 무친 거라 간이 적절히 배여서 봄동의 은은한 향과 된장의 구수함이 적절히 배합되어서 따뜻한 갓한 밥에 먹으면 그만입니다. 미역줄..
물통 뚜껑 닦는 법 오늘은 스테인리스 물통 뚜껑 닦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우리 집은 네 식구가 마시는 물의 양이 하루에 6리터는 되어서 매일 보리차를 한 주전자는 끓여야 합니다. ​ 끓인 보리 차를 식혔다 넣어야 하기에 밤이나 새벽 시간에 보리차를 끓였다가 다음날 오전 중에 보리차를 물통에 넣습니다. ​ 물통을 매일 닦기에 물통 닦는 노하우가 생겨서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있으실까 봐 도움을 드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 1. 물병의 뚜껑을 큰 스테인리스 그릇에 넣고 물에 잠기게 채워 넣습니다. 뜨끈한 물에 구연산 한 숟가락을 넣어도 좋지만 저는 그냥 찬물로 20여 분 정도 담가 놨습니다. ​ 때를 불려야 하거든요~ 스테인리스 물병 뚜껑은 보통 스테인리스 물통을 10번 정도 닦고 나면 한 번씩은 분리 후 전체를 ..
찌라시 위험한 소문 감상평 오늘은 '찌라시 : 위험한 소문'을 지난주 토요일에 본 감상평에 대해 쓰겠습니다. ​ 사실 이런 우리나라 연예계 관련 영화는 내용이 좋은 경우가 드문데 이 영화는 기대와 다르게 시나리오도 좋고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고 결론도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 주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가진 것은 없지만 사람 보는 안목과 끈질긴 집념 하나만큼은 남다른 열혈 매니저 ‘우곤’(김강우 배우). ​ 매니저만 믿고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여배우의 성공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걸고 ​ 최선을 다해 일하지만 증권가 지라시로 인해 대형 스캔들이 터지고, 이에 휘말린 우곤과 함께 성장해가던 여배우는 목숨을 잃게 됩니다. ​ 근거도 없고, 실체도 없는 지라시의 한 줄 내용 때문에 모든 것을 잃게 되자 ​ 직접 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