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2022년 10월 21일)에 1박 2일로 다녀온 어린이집 졸업반 아이들 부모님들과 선생님들과의 캠핑 다녀온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우리 집 둘째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졸업반 아이들의 먼 나들이 여행(_ 파주 벽초지 수목원)이 지난 금요일에 있었습니다.
졸업반 아이들과 부모님들은 도담 어린이집과의 인연이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 동안 되어서 서로의 관계(_ 부모님들과 선생님, 아이들 친구들의 관계)가 남다르게 좋습니다.
지난가을 모꼬지에서 한 아버님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캠핑은 아이들도 어른들도 선생님도 모두 준비하는 과정들이 신났던 캠핑입니다.
졸업반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은 이미 카톡 방을 만들어서 준비하는 과정들을 공유했습니다.
각 집마다 와서 먹을 음식과 준비물들을 소통하면서 이날을 준비해왔습니다.
아이들을 어린이집에서 벽초지 수목원까지 차량으로 데려다주는 아버님들과 수목원에서 캠핑장까지 오는데 수고해진 아버님들 두 분, 텐트와 각종 필요 캠핑 용품 없는 집을 위해 발품 팔아서 알아보고 준비해 준 아버님과 어머님들, 공동의 먹을거리를 준비해 준 어머님들까지 많은 분들이 수고를 해주셔서 편안하게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첫째 아이를 데리고 가느라 오후 2시경에 출발을 해서 도착하니까 3시 10분쯤이 되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미리 도착해 있는 아버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바로 텐트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텐트 사고 나서 5번 정도 친 텐트지만 이날은 바깥 방수커버를 설치하는데 앞뒤 구분과 설치 방법을 헤매서 시간이 좀 걸렸네요…
다행히 아버님 한 분의 도움으로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뭘 먹었는지 사진으로 보시겠습니다.
1차는 이베리코 통 삼겹살 구이를 먹었습니다.
도토리를 먹고 자란 이베리코 삼겹살입니다.
2차로 닭칼국수를 먹었습니다.
우리 집 둘째 아이가 다음 주에 생일이라 선생님들이 깜짝 생일 축하도 해주셨습니다.
소싯적에 달고나를 꽤 만들었던 어머님이 달고나도 연속해서 맛있게 만들어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습니다!
3차로 먹은 곱창전골도 맛있었습니다.
2022년 10월 21일_ 달고나 만들기에 열광(?) 하는 아이들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만든 작품들입니다.
떡볶이도 만들어서 나눠 먹었습니다.
앵두 선생님이 만드신 어묵 꼬치탕도 맛있었습니다.
캠핑의 꽃은 장작불 불멍이지요~^^
장작불에 불 멍하며 즐기는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입니다.
갑자기 생각나는 얘기(_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저녁 7시경 어디선가 큰 개(_ 예전에 KBS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에 나왔던 상근이만 한 개) 한 마리가 목줄도 없이 활보하고 다닙니다.
덩치는 큰데 아직 어린가(_ 20개월 안돼 보이더라고요...) 보더라고요.
우리가 있는 텐트에 와서 뭐든지 먹으려고 입을 갖다 대고 아이들이 있는데도 막 돌아다니더라고요.
저랑 아버님 한 분이 합심하여 몇 번을 쫓아냈는데도 다시 오고를 반복하다가 결국 캠핑장 주인이 목줄을 해서 그 개 주인에게 데려다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위험할까 봐 그랬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캠핑장 주인이 기르는 고양이가 물릴까 봐 그런 조치를 했더라고요...
사람(_ 아이들)의 안전보다 고양이의 안전이 더 중요한 캠핑장 주인이더라고요...
이런, 사람이 고양이에게 밀렸습니다...
아쉬움과 추억이 많았던 1박2일 졸업여행과 캠핑이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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