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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교통사고 났을 때 대처법

운전을 하다 보면 피치 못하게 사고가 나는 상황이 있습니다.

이런 일이 있어서는 정말 안 되겠지만 내가 가해자가 되기도 하고 피해자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운전은 늘 조금, 또 조심, 항상 조심과 긴장 속에서 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는 최대한 침착하게 대응을 해야 합니다.

아래의 굵은 글씨 번호를 참고하시면 누구나 침착하게 대응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 일요일 새벽에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상대편 차가 후진으로 중앙선을 넘어서 제 차를 받았습니다.

1. 일단 차에서 내려 교통사고의 전체 상황이 잘 나오게 사진을 2~3장 정도 찍습니다.

저는 급하지만 뒤 차 운전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이렇게 2장을 찍고 뒤에서 주행 대기를 하고 있는 차량들이 있었기에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습니다.

 
 

2022년 8월 21일_ 새벽에 사고가 났습니다.

2. 사고를 낸 경우라면 반드시 상대편 운전자에게 몸 상태가 어떤지 물어봐야 합니다.

제 상대편 운전자는 매너 있게 저 몸 상태는 괜찮은지 물어봤습니다.

3. 차 보험사에 사고 접수를 합니다.

상대편 운전자에게 보험사를 불러달라고 요청했지만 이 분은 보험사를 부르는 것을 꺼리더라고요.

자기 아버지가 화물차 운전을 하시는데 보험이 아버지 명의 밑에 있어서 현금으로 100만 원 드릴 테니까 현금 처리를 해주면 안 되냐고 수차례 요청했으나 전 보험 처리하는 것이 깔끔하니 상대편 보험사를 불러달라고 10여 분을 요청했으나 상대편이 계속 주저해서 제가 가입한 보험사에 사고 접수를 했습니다.

운전하는 차에 보험 증서를 놓아두시거나 자기 휴대전화 번호에 가입한 보험사 전화번호를 저장해두시면 차 사고가 났을 때 보험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사 직원분이 오시기 전에 차 사고 난 부분을 제 차와 상대편 차를 자세히 찍습니다. 처음 교통사고를 당해 당황하거나 사진 찍을 생각이 안 나시면 보험사 직원이 왔을 때 보험사 직원이 사진을 찍는 대로 같이 따라서 찍으시면 됩니다.

4. 근처 보험사 직원이 10분 정도 안에 출동해서 사고 현장 접수를 합니다.

제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상대편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를 확인해서 적고 사고 경위를 제 편의 이야기와 상대편 측 이야기를 녹취와 메모지에 적습니다. 그리고 제 차에 블랙박스 영상을 같이 확인합니다.

차에 블랙박스는 전면이랑 후방이 같이 찍는 2채널 블랙박스를 미리 다셔야 합니다.

요즘 나오는 블랙박스는 보통 2채널 이상의 블랙박스입니다.

5. 상대편 보험사 직원에게 대물과 대인 접수를 같이 해줄 수 있게 우리 측 보험사 직원에게 요청을 합니다.

사고 당시는 긴장해서 아프지 않을 수 있지만 교통사고라는 것은 후유증이 더 무섭기에 반드시 대인 접수도 요청을 해주셔야 합니다.

대인 접수의 경우는 우리 측 보험사 직원이 요청한다고 바로 접수를 해주지는 않지만 병원을 가시기 전에 대인 접수가 됐는지 우리 측 보험사에 확인을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추후 영수증 처리를 이중으로 하지 않아도 되거든요.

저도 대인 접수가 된지 알고 병원에 갔다가 대인 접수는 안 되어 있어서 우리 측 보험사 담당 직원에게 다시 요청을 하고 가입한 보험사 콜센터에도 상대측 보험사에 대인 접수를 해달라고 요청을 해서 병원을 방문하고 몇 시간 후에 대인 접수가 완료돼서 일단 제 사비로 병원비와 약 값을 결제했습니다.

6. 새벽인 경우 사고 후 많이 아프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시고 덜 아프면 다음날 교통사고 전문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고 물리치료를 받습니다.

저는 사고 당시에는 목과 어깨가 덜 아팠는데 하루 지나니까 목과 어깨, 허리까지 아파서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물리치료는 정형외과마다 종류가 다르니까 주위 지인들에게 물어봐서 좋은 곳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7. 그리고 정형외과에서 특별한 이상 소견이 있건 없건 한의원 치료를 받으실 것을 추천합니다.

교통사고가 나면 나도 모르게 놀라서 피가 뭉쳐서 생기는 어혈이 있는데 한의원은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과 물리치료, 침, 봉침 등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기에 저는 평소에 다니는 동네 한의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자생한방병원 가셔도 좋다네요~^^

교통사고 났을 때 부디 현명하게 대처하셔서 피해를 최소화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차량에 대한 수리는 친한 선배가 소개해 준 공업사에 맡겼고 공업사에 맡긴 기간에 차를 쓰셔야 하면 렌터카를 빌려주기도 하고 렌터카가 필요 없으시면 교통비를 현금으로 받으셔도 됩니다. 저는 매일 차를 안 써도 되기에 교통비로 받으려 합니다.

사고가 경미하시면 보험사로 부터 수리비를 현금으로 받으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보험사에서 합의를 보자는 연락을 하루에도 몇 번씩 해오는 보험사들이 있습니다.

특히, 삼*화재는 지독하더라고요...

8. 아픔이 현저하게 줄어들 때까지 충분히 치료를 다 받으시고서 합의를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예전 8년 전쯤 정차 중에 뒤차가 세게 받아서 치료를 6개월 가까이하고 합의를 봤습니다.

그리고 사고 후 처음 가는 병원의 의사를 잘못 만나면 다음 병원에서 입원이 안되는 경우도 있으니까 잘 알아보시고 병원 가실 것을 추천합니다.

8년 전 사고 났을 때 너무 아파서 입원하여 치료를 받으려고 병원을 찾았는데 그 의사는 무조건 통원 치료만 하라고 해서 아니다 싶어서 다른 병원으로 갔지만 처음 의사가 통원 치료로 소견을 남기는 덕(?)에 고통스럽게 6개월 가까이 통원 치료를 했습니다.

입원 치료와 통원 치료의 차이는 입원치료를입원 치료를 하면 보통 물리치료를 하루에 두 번을 받을 수 있고 통원 치료는 하루에 한 번밖에 받을 수 없기에 사고 후유증으로 고통이 심한 분들은 입원 치료를 하실 수 있는 병원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교통사고라는 것이 통증이 심하면 진통 주사와 진통제를 먹어도 진통이 가라앉지 않는데 교통사고로 다친 것도 서럽고 억울한데 입원치료가 안된다고 하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교통사고 통증으로 밤에 아파서 못 자는 경험을 해본 사람만이 그 고통과 서러움을 아실 것입니다.

교통사고 당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저의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글을 썼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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