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2022년 8월 20일)에 서울 도봉구에 있는 도담공동육아어린이집 시설 모임의 아버님들과 텃밭 잡초 제거와 퇴비 섞어주기(_ 김장용 배추, 무 심을 밭 만들기용), 모래 놀이터 햇빛 가림막 설치 등을 하고서 뒤풀이로 술 한잔 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전날 밤샘 아르바이트를 하고 집에 오니 오전 10시가 넘어서 20분만 눈을 붙이고 다시 어린이집으로 나섰습니다.
빌라 현관문을 나서는데 빌라 전 회장님이 빌라 앞 맨홀 뚜껑이 차가 지나갈 때 흔들리면서 소음이 많이 난다며 일명 빠루(_ 표준어는 배척, 노루발 못뽑이)가지고 있냐고 물어보셔서 집에는 없어서(_ 보통 "집에 빠루 하나쯤 있으신 분은 없으시죠~?"라고 생각하지만 있을 수도 있지요... ㅋㅋㅋ~) 스마트 불편신고 앱에 신고(_ 오늘 오후에 맨홀 담당하시는 분이 나와서 소음 안 나게 청소와 작업을 해주셨어요~)를 하고 집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가지고
날은 덥고 잡초를 제거하고 퇴비 4포를 4개 고랑에 주는데 땀이 줄줄 비 오듯이(_ 쪼금 과장해서요~) 오면서 1시간가량 작업을 했어요~
어떤 일들을 했는지 사진으로 한번 보시겠습니다!
2022년 8월 20일_ 잡초를 제거한 후에 퇴비를 한 고랑에 한 포씩 주고 삽으로 퇴비를 섞어주면서 뚝을 만듭니다.
2022년 8월 20일_ 그늘막도 건물 쪽으로 당겨서 다시 설치했습니다.
2022년 8월 20일_ 작업을 마치고 인증숏 한 장 찍었습니다.
2022년 8월 20일_ 땀 흘리고서 먹는 중화요리는 꿀맛입니다.
발그레 아버님이 안동소주를 가져오셨지만 저는 밤에 운전해야 하는 아르바이트가 있어서 제로 맥주만 2캔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안동소주를 맛있게 마셔야겠어요~~
아버님들 많이 오실 줄 알고 발그레 아버님이 안동소주 2병 가져오셨는데 한 병만 마셨거든요~
술 한잔하면서 각자 살아온 이야기를 진솔하게 하면서 공감도 되고 사람 사는 것이 다 이렇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면 서로 위로와 의지가 된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된 하루였습니다.
아이들을 통해 만난 부모님이지만 공통의 관심사인 아이들 육아 이야기를 하면서 친밀감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밤에 일을 나가야 돼서 쉬어야 하기에 오후 3시에 먼저 일어났습니다.
공동육아 어린이집 어떠신가요~?
참 재미있겠쥬~~?
서울 강북구, 도봉구에 사시는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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