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2022년 2월 25일) 오후에 있었던 일입니다.
둘째 아이가 다니는 서울 도봉구 도담 공동육아 어린이집에서 올해 졸업하는 2명의 큰 형님(_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자기보다 나이 많은 형, 누나, 오빠, 언니 등을 이렇게 부릅니다~^^)이 있는데 코로나 상황이어서 졸업식 뒤풀이를 못하고 떠나보내는 것이 아쉬웠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기획 소위 부모님들이 기발한(?) 기획을 준비해 주셔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고 기록으로 남기려 글을 씁니다.
둘째를 어린이집에서 하원도 해야 하고 졸업식으로 떠나보내는 가을소나무네와 사슴네 식구들을 보기 위해 어린이집으로 갔습니다.
금요일은 짓다 반찬을 만드는 날이라 반찬 만들기를 마친 아내와 첫째 아이와 함께 어린이집에 갔습니다.
어린이집 기획소위에서 준비한 "잘 가래~ 떡 구이점"
어린이집 마당에서 준비를 거의 마치고 준비 중인 어머님들이 있었습니다.
떡꼬치, 소시지 꼬치구이를 위해 준비한 숯인데 추워서 어머님들이랑 불장난 약간 했어요~
밖이 추워서 불 피우며 이렇게 하니까 캠핑 온 기분 나면서 왜 이렇게 캠핑이 가고 싶은지라고 운을 뗐는데 다들 코로나 아니면 어린이집 부모님들이 같이 캠핑 가면 얼마나 재미있겠는지라면서 잠깐 얘기를 했네요.
코로나가 진정되면 좋은 사람들이랑 캠핑도 가고 맛있는 것도 요리해 먹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맛있는 가래떡과 소시지 꼬치 재료들입니다.
많은 꼬치 재료를 기획 소위에서 준비해 주셨고 가래떡과 꼬치를 판 수익은 다 품앗이 기금 계좌(_ 어린이집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 보육비 지원을 목적으로 함께 모으는 계좌)로 기부를 하니 안 사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아이들을 떡꼬치 하나씩, 소시지 꼬치 하나씩 아내가 사주고 저는 아이들이 남긴 떡꼬치로 맛만 봤지만요...
ㅋㅋ~
코로나 상황이라 먹을 때만 마스크 살짝 내리고 잽싸게 먹었어요~^^
곰돌이와 기획 소위 몇몇 아빠들이 꼬치를 숯불에 구워 줬습니다.
이런 캠핑 온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첫째 아이는 아직도 도담 어린이집에 오면 아이들과 충분히 놀고 싶다고 하는데 짓다 반찬 배달을 가야 하는 상황이라 20분밖에 놀다 오지 못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좀 나아지면 동생들이랑 마음껏 놀게 하고 싶네요~
원아모집도 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연락 부탁드립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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