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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의 추억

처갓집에서 보낸 설날 이야기

어제(2022년 2월 1일) 처갓집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지난주에 부모님 댁에 다녀온지라 설 당일에는 여유 있게 처갓집에 갈 수 있었습니다.

장인어른이 오전 9시에 제사를 지내신다고 해서 9시에 맞춰간다고 했는데 10분 정도 늦었네요.

전날 눈이 꽤 내려서 도로가 미끄러워서 천천히 안전하게 운전을 하면서 갔습니다.

제사 음식 사진은 절을 하느라 못 찍었네요...

방역에 철저한 큰 처제의 지휘(?) 아래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식사할 때만 마스크를 벗고 대화 없이 식사를 마쳤습니다.

식사 후에는 윷놀이를 했는데 홍가네 대, 김가네(우리 집 아이들과 제가 같은 편입니다~^^)로 편을 짜서 윷놀이를 했습니다.

첫째 판은 우리 편이 이겼고(_ 첫째 아이가 승부욕이 강해서 지면 다음 판을 할 수 없습니다. ㅠㅠ~) 둘째 판은 홍가네가 이겼고 셋째 판도 홍가네 편이 이겨서 승부욕이 강한 첫째 아이가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둘째 판에서 이긴 아내가 아이스크림 내기를 2개로 올려서 세 번째 판으로 가자고 하니 첫째가 좋다고 해서 그렇게 윷놀이를 이어갔지만 다들 승부욕이 발동되어서 결국 첫째 아이를 울리고 말았습니다.

 

장모님이 아이스크림을 사준다면서 달래서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면서 일단락됐습니다.

설 명절 제사 후의 아침 떡국입니다.

첫째 아이를 울려버린 그 윷놀이입니다~^^

점심에 먹은 소고기 뭇국입니다.

둘째 아이가 잡채를 정말 좋아하는데 장모님이 많이 싸주셨어요.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하시는 금남시장의 맛집 홍가네 해장국입니다.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하는 홍가네 해장국의 장점은 배추김치를 비롯해서 청국장, 된장 등을 마트표가 아닌 국내산으로 정성스럽게 요리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식당 밥인데도 시골밥상 맛이 납니다.

여러 연예인들도 가끔 온다는 금남시장의 숨은 맛집 홍가네 해장국~!

서울 사시는 블로그 친구분들~!

시간 되실 때 한번 가셔서 맛보세요!

닭볶음탕도 깔끔하면서 담백한 맛이 나서 한번 맛보면 한 번만 오시는 분은 없을 정도입니다.

선지 해장국의 선지도 신선한 것을 쓰셔서 비린 맛이 적고 정말 군침 도는 맛입니다.

저도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데도 장모님의 음식 맛은 정말 최고입니다~^^

삼겹살도 두툼하고 좋은 고기를 쓰셔서 삼겹살도 정말 맛있어요~~

메뉴 중에 안 맛있는 게 없네요~~

ㅋㅋㅋ~

연예인들도 종종 들리는 숨은 맛집이 홍가네 해장국입니다.

점심까지 잘 먹고 남은 제사 음식과 과일, 들기름 발라 구운 김 등을 한가득 챙겨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 집의 먹거리를 많은 부분 챙겨주시는 넉넉한 인심의 장모님~~!

아이들과 잘 먹겠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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