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2022년 1월 31일) 오전에 평화문화진지에서 아이들과 놀고 온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지난주 수요일에 설맞이 부모님 댁에 다녀오느라 첫째 아이가 방과 후 축구를 못해서(_ 방과 후 축구를 못하면 할아버지 집에 안 간다느니, 대신 장난감을 사달라느니 난리가 났었습니다...) 대신 축구 잘하는 삼촌(_ 아내 고모님의 첫째 아들이라 원래 사촌이지만...)이랑 축구를 하게 해 준다고 해서 마련된 자리가 지난 월요일에 평화문화진지에 가게 된 이유입니다.
오전 10시에 보기로 해서 집에서 일찍 나섰습니다.
설 연휴이기도 하고 아침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주차장도 설 연휴라 무료여서 좋았습니다.
서울 도봉구에 있는 평화문화진지는 넓은 잔디장이 있어서 축구, 배드민턴, 야구 등을 아이들과 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얼굴 본 지 근 3년 만이라 첫째 아이와 삼촌뻘 나이의 사촌 형과는 처음에는 데면데면했지만 축구를 가르쳐 주고 같이 1시간 30분 정도 운동을 하면서 서로 친하게 됐네요~
1시간 30분 동안 같이 축구를 해준 고마운 사촌 형입니다.
첫째가 축구를 배우고 있는 동안 아내와 전 배드민턴을 잠깐 쳤는데 둘째 아이는 심심했는지 혼자서 외롭게(?) 돌아다녀서 같이 운동기구로 운동도 하고 물놀이터에서 놀고 했습니다.
둘째 아이가 로켓(?) 같다고 한 운동기구입니다.
여름에는 물놀이터로 변하는데 겨울이라 그냥 놀이터 같네요~
아직은 수익이 제대로 나지 않아서 마켓 컬리에서 새벽 배송 아르바이트도 하고 친구 아버지네 회사에서 자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열심히 사는 청년입니다.
원래 동영상 편집 관련 일을 오래 했었는데 최근에 어떤 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만두고 인터넷 쇼핑몰을 친구와 같이 한다고 합니다.
첫째 아이에게 축구를 가르쳐줘서 고맙다고 기름값이라도 하라고 용돈을 주려 했는데 자기는 돈 벌어서 괜찮다며 거절하네요.
누나들(아내와 아내의 동생들)이 자기한테 어렸을 때부터 잘 대해줘서 즐거운 마음으로 놀려고 나온 것이라면서요.
첫째 아이는 다음에도 삼촌과 축구를 하고 싶다고 했지만 바쁜 친구라 다시 날을 잡아야 할 듯싶네요.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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