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2022년 3월 30일) 저녁 7시 30분~8시 20분까지 장미원 시장 상인회 정기총회 사전 공연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오후에 장을 보러 장미원 시장에 갔다가 들어오는 길에 아내가 아는 선생님들이 분주하게 나무그늘(_ 장미원 시장 내 '인수 우이 생활상권 기반 사업' 거점 공간) 앞에서 사업설명회 홍보의 날 행사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첫째 아이와 그 선생님의 대화입니다.
아는 샘: 이따 사전 공연하니까 놀러 오세요(_ 아내와 저에게 이야기했던 것 같은데...)~!
우리 집 첫째 아이: 네, 놀러 올게요~~!
아는 샘: 그래, 이따 떡도 주니까 꼭 와~~!
우리 집 첫째 아이: 네~~!
이러고 나서 저녁을 빨리 먹어야 공연 보러 간다고 재촉을 해서 저녁을 서둘러 먹고 저와 아이 둘과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아내는 몸살기가 있어서 집에 있었고 저도 허리가 좀 아파서 집에서 쉬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했으나 첫째와 둘째 아이는 거기서 떡도 나눠주고 공연도 볼 수 있으니까 기분이 들떠있는 상태라 안 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고 집을 나섰습니다.
공연에 늦을까 봐 서둘러 걸어가는 형제입니다.
둘째 아이는 오늘 오전에 아내를 졸라서 산 돈지갑(_ 지퍼 달린 주머니)을 왼손에 꼭 쥐고 가는 모습이 사진으로 보니까 참 귀엽습니다.
다행히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아직 시작하지 않은 상황이었고 뒤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그리고 5분쯤 후부터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첫 번째 공연은 나날 팀의 해금과 전자 피아노(?) 합동 공연이었습니다.
나날 팀의 해금, 전자피아노 연주 사진입니다.
첫 곡은 이탈리아 칸초네의 나폴리 민요인 오 솔레미오입니다.
맛보기 영상으로 찍었으니 잠시 감상하세요~!
나날팀의 해금과 전자피아노의 퓨전음악입니다.
두 번째 곡은 희망가입니다.
세 번째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중 my favorite things입니다.
네 번째 곡은 김광석 님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군밤타령 이어서 연주했지만 영상은 못 찍었습니다.
다음으로 낭만브로 팀에서도 5곡을 불렀지만 영상으로는 못 찍고 잘 듣고 왔습니다.
낭만브로 팀의 공연 사진입니다.
낭만브로 팀의 공연도 너무 흥겹고 즐거운 노래들을 선물해 줬습니다.
날씨가 살짝 쌀쌀하긴 했지만 귀가 호강하고 왔네요~
끝부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오셨었는데 중간에 사진을 찍어서 많이 오시지 않은 사진이네요~
뜻하지 않게 음악 공연을 아이들과 함께 봐서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이런 공연들이 자주 동네에서 기획된다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생활과 삶의 활력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떡과 편육, 사이다도 활동가 선생님이 챙겨주셔서 잘 들고 왔는데 집으로 올라오면서 실수로 쏟았네요...
ㅠㅠ~
편육은 어제 결국 사서 먹었습니다.
첫째 아이도 저와 비슷하게 편육도 따뜻하게 먹으려고 데웠는데 모양이 다 흩어졌지만 저는 맛있게 먹었는데 첫째는 그리 맛있지는 않았나 봅니다~^^
둘째 아이가 더 잘 먹더라고요~
ㅎㅎ~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일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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