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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온라인 교육실습 후기

올해 1월부터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기 위한 온라인 강연과 다양한 과제들의 제출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 작은 결실의 큰 숙제인 실습을 어제 오전에 네 분의 예비 선생님들과 함께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온라인 교육실습을 40여 분간 진행했습니다.

 

진행하는 선생님이 30여 분 실습을 하고 나머지 5분가량을 상호 평가하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지난주 사전 만남을 통해 교육을 3시간 듣고 저는 4팀에 배정받았고 다들 줌(Zoom)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서 팀장 되기를 꺼리셔서 제가 팀장까지 맡았네요. 줌 실습 전 팀원들 연락과 실습하시는 선생님의 줌 회의 아이디, 비번을 나머지 팀원들에게 전달하고 줌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 약간의 도움을 드리는 역할 등을 했네요.

 

저도 줌 회의는 이전에 몇 차례 해보긴 했지만 제가 주도해서 해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좀 버벅거리기는 했지만 어찌어찌해서 오늘까지 5명의 예비 선생님의 실습을 모두 마쳤습니다.

 

그러면서 느끼는 점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제가 속한 4팀의 예비 선생님들이 30대에서 50대 후반까지 다양한 분들이 있으셨지만, 준비는 제가 제일 허술했다는 것입니다. 다른 분들은 다 준비 과정이 성실하고 자료 정리도 깔끔하게 준비하셨는데 저는 욕심만 많아서 자료 준비와 정리를 깔끔하게 하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해서 아주 부끄럽더라고요. 그래도 같은 팀의 선생님들이 잘 따라주시고 평가도 좋게 해 주셔서 민망함이 줄어들긴 했지만 하나의 일을 할 때 준비와 끝맺음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팀원들에게 배운 시간입니다.

 

두 번째로는 선생님들에게 학습하면서 어려웠던 과정들을 겪어나가고 있는 인내의 시간 속에서 따스하게 위로받는 시간이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반 친구들과 늦은 시간까지 야간 자율(_ 강제 자습) 학습을 하면서 반 친구들 사이에서 느껴졌던 동료애와 비슷한 감정이랄까요?

 

다들 각자 바쁘게 살아가면서 다양한 역할들을 해나가는 속에서 미래의 꿈을 위한 교사 자격을 따기 위해 공부하는 어려움들을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부분들이 저에게는 참 위로가 된 시간이었습니다. 좀 부족하고 어설픈 부분도 감싸주는 따뜻한 인정의 마음, 서로 어려움을 토로하고 격려하면서 함께 고생하고 있다는 마음의 위로가 되었기에, 이 힘으로 내년까지 마무리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더라고요.

 

고등학교 3학년때 반 친구들과 늦은 시간까지 야간 자율(_ 강제 자습) 학습을 하면서 반친구들 사이에서 느껴졌던 동료애와 비슷한 감정이랄까요?

 

다들 각자 바쁘게 살아가면서 다양한 역할들을 해나가는 속에서 미래의 꿈을 위한 교사 자격을 따기 위해 공부하는 어려움들을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부분들이 저에게는 참 위로가 된 시간이었습니다. 

 

좀 부족하고 어설픈 부분도 감싸주는 따뜻한 인정의 마음, 서로 어려움을 토로하고 격려하면서 함께 고생하고 있다는 마음의 위로가 되었기에 이 힘으로 내년까지 마무리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더라고요. 

 

내년 2월 말까지 5개월 정도로 교육의 시간이 더 남았지만 제 미래에 대한 투자로 공부하고 있으니 묵묵히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갈 예정입니다.

 

줌(Zoom)으로 진행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실습 4팀 선생님들 갈무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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