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2024년 1월 4일) 하루 아이들과의 방학 하루 일상을 올립니다.
아침에는 둘째 아이 통장을 다 사용해서 재발행하기 위해 집 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국민은행에 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은 아니지만 대기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대기자가 18명, 거의 한 시간을 기다려서 통장을 재발급했습니다.
둘째는 심심하다고 하는데 볼 수 있는 잡지도 없고 아이들 읽으라고 동화책이라도 챙겨왔어야 되는데라는 후회가 들기도 하더라고요.
정수기에 물도 먹고 아이 통장 재발행하면 돈도 넣어주기 위해 제 통장에서 현금도 출금하고 해도 시간이 남아서 대기자가 줄어드는 안내 모니터만 줄곧 바라보면서 한 시간을 버텼네요.
통장 재발행 시간은 3분도 채 걸리지 않았는데 참 많이 기다렸네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슈크림 호두과자를 사오라는 첫째 아이의 부탁으로 가려하다가 만두가게가 보여서 만두를 사가도 되는지 확인 연락을 한 후 새우만두와 고기만두를 1인분씩 사서 왔습니다.
맛있는 만두가 수증기에 익는 기다려지는 시간
집에서 점심 먹고 좀 쉬다가 볼링을 치고 싶어하는 아이들과 함께 가오리역 근처 볼링장에 갔는데 때마침 1년에 한번 있는 선생님들의 볼링 수업이 예약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왔습니다.
아내 과외시간까지 여유시간이 2시간 밖에 남지 않아서 근처 새로운 카페를 가고 싶어하는 아내와 이디야에서 허니브레드를 먹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욕구가 잠시 충돌했으나 결국 아이들 승~!!!
아카데미 하우스 올라가는 길에 있는 이디야 북한산점으로 이동했네요.
이디야에서 먹는 허니브레드를 좋아하는 아이들~^^
집에 돌아와서는 작년 어떻게 지냈는지 감정카드와 올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욕구카드도 하는 시간을 잠깐 가졌습니다.
첫째 아이는 작년에 좋아하는 방과후 축구를 못하게 하게 할까 봐(_ 학교 앞 영어학원 다니면서 수업시간이 수요일이랑 겹쳐서) 조마조마했다는 이야기, 둘째는 작년 학교 생활이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제 작년 생활을 돌아본 감정카드 5장과 나머지 감정카드
첫째 아이가 뽑은 올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욕구카드
둘째 아이가 뽑은 올해 계획 관련 욕구카드
아이들과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재미있으면서도 반복되는 형제간의 끊임없는 다툼과 말리기 등 연속의 전쟁이네요...
남은 겨울방학도 잘 지내자꾸나 아이들아~~!
남은 주말도 쉼과 충전의 시간되시길 바라고요 다들 아자아자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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