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2023년 11월 23일)과 금요일 1박 2일간 경로당 할머니들과 김장 담근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경로당 할머님들이 연로하셔서 김장김치를 담그기 위한 재료 손질과 섞고 옮기는 일들이 어렵다고 하여 강북나눔연대 독거노인분들 말벗 팀 구성원들이 함께 도왔습니다.
첫날은 김장김치에 들어갈 무를 강판에 갈아 놓고 고춧가루에 버무려 놓고 각종 채소를 다듬어 놓는 일을 했습니다.
무를 강판에 가는 사진은 일을 열심히 하느라 못찍고 고춧가루에 버무려 놓은 무 사진만 찍었네요.
김장 김치에 들어갈 무를 강판에 갈아서 고춧가루에 버무려 놓은 사진
저린 배추도 택배가 도착해서 물기를 대형 플라스틱 소쿠리에 올려놓고 빼놓으려고 개봉을 했습니다.
저린 배추 20kg짜리 두 상자의 소금물을 빼기 위해 소쿠리에 담기 위해 개봉하는 사진
다음날은 아침 일찍 모여서 전날 다듬어 둔 야채들과 젓갈을 넣고 김치 속을 넣는 작업을 할머니들과 함께 했습니다.
김장 김치 담는 전문가들인 할머님들과 함께하는 구봉 경로당 김장사진
김장을 마치고 먹는 수육과 함께한 점심은 꿀맛(?) 그 자체입니다.
밥이 너무 맛있어서 두 그릇을 뚝딱 먹은 김장김치와 수육 점심상 사진
김장할 때는 서로 얘기하면서 정신 없었는데 점심 먹을때는 조용하니까 경로당 회장님이 "입에 먹을 것이 들어가야 조용하고 하네!" 우스갯 말을 하셔서 한바탕 웃으면서 점심을 즐겁게 먹었습니다.
고생했다며 고마움을 연거푸 여러 어르신들이 말씀해주셔서 보람있는 1박 2일의 김장을 마쳤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추워진다고 합니다.
따뜻하게 옷 입고 다니시고 이번주도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빌고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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