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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앞으로 험담은 하지 말아야지 다짐해 봅니다.

이틀 전에 온라인 가구 쇼핑몰을 하는 선배님과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러 충북 충주에 다녀왔습니다.

새로 여는 식당의 테이블 13개와 의자 37개를 납품하고 테이블은 조립 설치를 하고 의자는 완제품이라 포장을 뜯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배치를 하는 일이었습니다.

아침 겸 점심을 오전 10시 30분에 먹고 충주 식당에 도착하니 오후 12시 30분, 테이블을 매장으로 이동해서 조립하고 배치까지 마치는데 오후 2시 40분경에 끝이 났습니다.

그런데 오후 1시에 출발하기로 한 의자가 오후 2시경에 출발을 했고 현장에 도착하니까 오후 3시 50분경에 도착했습니다. 그것도 1톤 트럭도 아닌 냉동 탑차에 의자를 실어서 결국 남은 의자 한 개는 택배로 따로 보낸다고 합니다.

의자의 포장 상자는 선배가 뜯어서 정리하고 나머지 의자 가죽에 붙은 포장재는 제가 제거해서 1시간가량의 작업을 해서 작업은 마쳤습니다.

오후 5시경에 충주에서 출발해서 서울에 도착하니 6시 50분 정도 됐네요.

원래 저녁은 선배가 유튜브에서 봤던 수유역 근처 고추튀김 집에 가기로 했었는데 댓글을 보니까 시끄럽고 포장해서 가면 좋다는 댓글들이 있어서 그냥 선배의 사무실 근처 양 꼬치 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시원하게 소맥(맥주 대다수에 소주 1잔 탄 술)을 두 병 먹고 그다음은 설원을 한 병 시켜서 먹었습니다.

안주 겸 식사로는 양 꼬치 30개, 양념 양 꼬치 10개, 궈바오러우(_일명 꿔바로우인데 너무 맛있게 먹어서 사진은 깜빡하고 안 찍었네요.), 숙주나물볶음, 입가심으로 옥수수 온면 등을 먹었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1686446930
 
 
 

선배가 저녁으로 사준 양 꼬치와 옥수수 온면입니다.

 

옥수수 온면은 선배와 제 접시에 덜고 나서 찍은 사진이라 먹고 남은 사진처럼 보이지만 두 접시 덜어내고 찍은 사진임을 오해 없이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문제는 술이 들어가니 전 직장에서 있었던 불만, 모 선배에 대한 불만 등을 그 선배에게 이야기하면서 험담이 길어졌던 것입니다.

제 딴에는 억울한 측면이 많다고 생각해서 이야기했는데 같은 얘기가 너무 길어지니 그 선배도 이젠 긍정적인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맞는 말입니다.

좋은 얘기도 한두 번이지 별로 좋지 않은 이야기를 사람에 대한 평가를 부족한 부분을 강조해서 할 필요는 없는데 말이죠...

앞으로는 제가 하고 싶은 재미난 일들과 지난 좋은 추억들과 관련해서 많은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후회와 다짐을 해봅니다.

좋은 이야기들을 해도 짧은 소중한 시간들인데 좋지 않은 이야기는 되도록 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최고로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르바이트, #가구아르바이트, #험담은이제그만, #좋은사람들과좋은이야기많이나누기, #앞으로는긍정적인얘기많이하고싶다요, #술자리후반성, #술취해소제가필요한나이, #술은섞어마시지말기로해요, #술은조금씩음미하면서취하지않을정도로먹자고요, #꿔바오러우, #꿔바로우, #양꼬치, #마라양꼬치, #호마라양꼬치&훠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