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 전(2023. 05. 16) 오후에 있었던 일입니다.
아이들과 미아사거리 역 근처에서 일을 보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버스를 탔습니다.
제 버스카드로 아내와 아이들 것까지 찍으려고 기사님에게 “어른 둘, 초등학생 둘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찍으려고 대기하고 있는데 뒤에 탄 아주머니가 바로 버스 단말기에 카드를 찍고 가버리는 것입니다.
3,300원 결제된 단말기.
저는 당황스러워서 버스 기사님에게 어떡해야 하냐고 물었더니 버스 기사님도 황당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며 하시는 말씀이 “저도 모르겠어요…”
제가 먼저 찍은 카드 취소하는 방법은 없냐고 물으니 그런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저는 어떻게 하냐고 기사님께 물었더니 그냥 카드만 찍으라 하십니다.
저는 너무 황당해서 뒷자리로 이동해서 먼저 카드를 찍은 아주머니께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려 했더니 아내가 그만두라고 말립니다.
어차피 설명해 봐야 되돌릴 수 없는 일이니…
그런데 그 상황이 황당하면서도 웃긴 것은 왜일까요~?
먼저 들어가려고 새치기 한 급한 성격의 아주머니의 얼굴을 보는데 피식 웃음이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겠죠~??
그날의 교훈: 1. 시내버스 탈 때 마음 급하게 서둘러 들어가려 새치기하면 4명 찻삯 물 수도 있다!
2. 마음 급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면 금전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
삼일 전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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