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2023년 1월 7일) 둘째 아이가 다니는 서울 도봉구에 있는 도담 공동육아 어린이집 해맞이 행사 다녀온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오후 2시부터 이름표를 배부했고 '작년 도담 MVP 뽑기'를 해서 선생님 한 분과 아마(_ 어린이집 학부모인 아빠, 엄마의 줄임말) 중에 한 분을 추천하고 제가 앉을자리는 빨간 팀이라서 자리를 찾아서 앉았습니다.
아이들 공연이 있었는데 다들 자기 아이의 귀여운 모습들을 찍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기자들이 사진 찍듯이 각자 자기 자녀들의 귀여운 모습을 찍기에 여념 없는 부모님들이네요~
어린이집 아이들, 선생님, 학부모님들에게 '이미지 스티커' 3장씩 있는 것을 줘서 붙이고 싶은 사람의 옷에 붙여주는 재미있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우리 집 둘째 아이에게 주변 분들이 붙여준 이미지 스티커입니다~^^
다음 프로그램으로 Q & A(_ 재미있는 질문 쪽지 통에서 하나씩 뽑아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라 재미있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나의 마니토를 찾아라'라는 2주 전에 각 가정마다 뽑은 마니토를 못 찾는 분들이 꽤 되어서 서로 각자의 사연들을 듣는 시간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티 나게 연락하고 선물 준 분들도 있고 나름 표현을 했는데 못 알아 본 분들도 있고 평소에도 친절한 분이라 못 알아본 분들도 있고 사연들이 제각각 재미있었습니다.
MVP 발표와 메달 증정식도 했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진행한 윷놀이도 재미있었습니다.
우리 집을 대표해 첫째 아이가 윷놀이에 참여해서 우승을 했습니다.
각자 집에서 준비해온 비빔밥 재료들로 다 같이 각 팀별로 맛있게 비벼서 먹었습니다.
행사장 청소와 기념사진도 찍고 마무리하고 어린이집으로 이동해서 오랜만에 뒤풀이도 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어린이집에 모여서 뒤풀이한 학부모님들입니다.
저는 또 진지 병이 도져서 영구 터전(_ 어린이집 부지 및 건물 자체 구입) 마련 방법(_ 도봉구청 소유의 부지들 이용에 대한 요청, 도시 관리공단 건물의 옥상 이용하는 방법, 각 학교들의 부지들을 활용하는 방법, 폐업한 교회 인수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아내에게 경고를 먹고서도 또 차기 어린이집 이사장에 추천된 분과 어린이집 운영 관련된 이야기를 진지하게 해서 다시 아내의 경고를 받았네요...
이 글을 통해서 저로 인해 피해나 스트레스를 겪으신 아버님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토요일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새로 시작하는 한주도 즐거움과 행복한 일들로 가득한 한 주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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