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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볼 만한 곳

땅강아지 친구들 4월 체험기_ 쌍문근린공원

지난달 토요일(2022년 4월 30일)에 다녀왔던 땅강아지 친구들 숲 체험(_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동북부 지회 주최)을 이제야 씁니다.

작년에도 참가해서 좋았기에 올해도 아내가 신청을 했습니다.

집에서 차를 타고 가면 15분도 안 걸리는 거리이지만 아내가 주차할 곳이 없을까 봐 걱정을 하길래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쌍문 근린공원 종합 안내도입니다.

 

이 동네(서울시 도봉구)도 산책하기가 참 좋은 동네라 제가 10여 년째 자주 오는 곳입니다.

참가하신 부모님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눈 후 준비운동을 간단히 하고 바로 숲 체험을 하러 갑니다.

숲 해설을 하시는 선생님과 오늘 함께 하는 부모님들과 함께 산에 오릅니다.

숲해설하시는 선생님이 두 분 계신데 한 분은 어린이들과 함께하시고 한 분은 부모님들과 함께해 주십니다.

어머님(_ 둘째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학부모인 별칭 부엉이)의 껌 딱지인 아이는 이날 우리 팀과 함께 했습니다.

 

산철쭉 꽃이 참 예쁩니다.

 

숲 해설가 선생님이 산철쭉꽃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게 꽃잎을 한 사람당 한 개씩 나눠주셨고 꽃 생김새에 대해 설명을 해주십니다.

국수나무 꽃입니다.

팥배나무 꽃도 있습니다.

벚나무 열매인 버찌도 있습니다.

노린재나무 꽃도 예쁘게 폈습니다.

 

50여 분 산을 둘러보고 쉴 곳이 있어서 둘러앉았는데 숲 해설가 선생님이 맥문동 뿌리 차를 따뜻하게 타오셔서 나눠주셨습니다.

숲 해설가 선생님이 무슨 차인지 맞춰보라고 했는데 아는 분이 없었습니다.

둥굴레차와 비슷하게 구수하면서도 목 넘김 후에도 깔끔한 맛이라 저는 좋았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맥문동 뿌리 차는 기관지에 좋다고 하네요~^^

 

숲 해설가 선생님이 참여한 부모님들에게 맥문동 뿌리 차를 나눠서 따라주시는 사진입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느낀다고 하는데 나뭇잎과 꽃들, 벌레들까지도 자세히 관찰하면 귀엽다고 숲 해설가 선생님이 얘기하십니다.

숲 해설가 선생님이 나비 애벌레를 집에서 몇 번 키우셨는데 애벌레도 자세히 관찰하면 무척 귀엽다고 얘기를 하셨는데 그 자리에 있었던 어머님들은 동의를 못하시더라고요...

ㅋㅋ~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들이 필요 없는 존재는 없다는 생각과 자연에서는 그 생물들이 서로 견제와 균형을 조화롭게 이루면서 함께 살아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에게 해롭다고 알려진 해충이라도 말이죠~

자연의 조화로운 큰 이치를 우리가 더 깊이, 섬세하게 이해하고 자연과 함께 공존하면서 어떻게 살아갈지를 지금 생각하고 실천해야 할 때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세상과 자연의 이치를 깊이 있게 알아야 지금과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를 고민해 보니까요~

숲 해설가 선생님이 박노해 씨의 "걷는 독서" 책을 가져오셔서 참가한 분들이 책을 덮었다가 자기가 마음 가는 대로 펴서 나오는 쪽수의 글을 읽었는데 각자의 개성을 살려서 읽기도 하고 내용들이 짧으면서도 생각해 볼 만한 글들이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따뜻한 차 한잔과 책을 돌려가면서 읽는 시간을 20여분 가졌는데 날씨가 아직은 쌀쌀하고 바람이 차서 다음 장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본 까치집입니다.

까치는 새들 중에서 집 짓기를 가장 잘하는 새라고 합니다.

아래에서 봤을 때는 엉성해 보여도 까치 집 안을 보면 물 한 방울, 바람 한 점 안 들어가도록 튼튼하게 지은다고 합니다.

까치집을 태워서 요리를 하면 30여 분은 거뜬히 요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나뭇가지의 양이 생각보다 꽤 많다고 합니다.

다른 새들도 까치가 지은 집에서 알을 까고 둥지를 떠나면 그 집을 빌려서 알을 낳기도 한다네요.

덜 익은 산딸기 열매도 있습니다.

어렸을 때 동네 뒷산에서 별미로 따먹었던 산딸기 열매도 곳곳에 있습니다.

비비추도 보입니다.

새순을 얼마나 많이 따가면 이런 문구도 있네요~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을 숲길을 걸으면서 각종 나뭇잎과 풀잎, 꽃, 벌레 등을 관찰하고 숲 해설가 선생님의 재미있고 신기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일주일의 피로가 풀리는 듯 느낄 정도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 팀이 먼저 도착해서 바닥에 예술혼(?)을 불태웠네요~^^

 

다음 달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면서 즐겁게 헤어졌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마음만은 밝고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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