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토요일(2022년 5월 28일)에 다녀왔던 땅강아지 친구들 숲 체험(_ 참 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동북부 지회 주최)을 이제야 씁니다.
야간 아르바이트를 2주 연속하다 보니 정말 체력이 남아나질 않아서 이제서야 살아나고 있습니다.
이날도 전날 밤샘 아르바이트를 하고 와서 사실 마음 같아서는 안 가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너무 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생각해서 함께 집을 나섰습니다.
모이는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인데 아내의 짓다 회원 모임이 10시라서 아내를 모셔다 드리고 우린 20분 일찍 쌍문 근린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동네 형들과 친구들은 언제 오냐고 성화인 첫째와 둘째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때마침 등장한 공룡똥(_ 둘째 아이 어린이집 친구의 아버님)!
도착해 있는 아이들과 함께 편의점 간식을 사주는 바람에 한시름을 놨습니다.
이어서 속속 도착하는 부모님들과 안부도 묻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벌써 10시 30분이 다 되었습니다.
저는 이날 너무 졸려서 아이들만 지인 참가자께 맡기고 차에서 자려 했는데 어찌하다 보니 함께 준비운동도 같이 하고 시작을 같이 하게 됐습니다.
이날 어른들과 함께해 준 숲 해설가 선생님은 지난달과 같이 이혜영 선생님이었고 별칭은 물푸레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아이들을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을 따라갔고 어른들은 이혜영 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숲 해설가 선생님이 가져오신 벌과 대모각다귀, 거위 벌레집, 은단풍 나무 열매 등입니다.
대모각다귀는 꿀, 나무 수액 등을 먹고 자란다고 하고 거위벌레는 알을 나뭇잎으로 말아서 집을 만들어 주는데 나뭇잎을 싸는 솜씨가 정말 일품입니다.
거위벌레가 말아놓은 나뭇잎을 푸는 것이 쉽지 않고 얼마나 정성스럽게 쌓는지 풀어보시면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은단풍 나무 열매는 참가한 학부모님에게 한 개씩 나눠주셨어요.
은단풍 나무 열매는 위로 살짝 던지면 바람개비같이 날면서 떨어지는 것이 아이들과 함께 숲에서 놀기 참 좋은 장난감입니다.
저는 여기까지만 설명을 듣고 숲 체험을 하러 가시는 부모님들과 선생님을 배웅하고 차로 와서 한숨을 자고 오후 12시 30분쯤에 돌아온 아이들과 함께 다음 장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몸만 안 피곤했으면 저도 함께 숲 체험을 하고 싶었지만 몸이 천근만근이라 저는 차에서 정말 꿀잠을 한 시간 가량 잤습니다.
둘째 아이 어린이집 부모님의 첫째가 고등학교까지 축구 선수로 활동했었는데 우리 집 첫째 아이가 축구를 좋아한다고 하니 같이 공을 차주며 놀아준다고 함께 왔습니다.
다음 장소는 서울 도봉구에 있는 평화문화 진지입니다.
이곳은 공놀이하기도 좋고 도시락 싸서 산책도 하고 놀고 오기 좋은 곳입니다.
평화문화 진지는 예전에 쓴 글이 있어서 궁금하신 분들은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밝고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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