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2022년 3월 24일)는 아이들과 삼각산(_북한산)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은 전기버스를 오고 가면서 타고 싶은 욕망(?)과 첫째 아이는 매일 축구하고 싶은데 그럴 수는 없으니 산에 가서 공 차고 싶은 마음에 산에 간다고 합니다.
첫째 아이가 학교 갔다 오고 간식 먹고 바로 집을 나섰습니다.
집 근처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좀 기다렸는데 전기버스가 바로 딱 오네요~^^
사실 아카데미하우스(강북 01 마을버스 종점)까지 집에서 천천히 걸어 올라가도 되는 거리이지만 아이들은 요즘 전기버스 타는 재미가 좋은지 마을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종점에서 내려서 아카데미하우스 호텔 입구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오늘도 북한산 아카데미 탄방 지원센터 왼쪽 길로 올라갑니다.
10여 분 정도 슬슬 걸어서 올라가면 멋진 주목나무가 나옵니다.
올라올 때마다 봐도 멋진 주목나무입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작은 냇가의 돌다리를 지나면 등산로가 나옵니다.
등산로를 따라서 3분쯤 천천히 올라가면 옛 가마터가 나옵니다.
고려 말~조선 초까지 토기나 도자기를 구워내던 가마터입니다.
수유동 분청사기 가마터입니다. 14세기 후반에서 15세기 초반까지 운영되었다고 합니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평상이 햇볕, 비를 잠시라도 피할 수 있는 지붕이 있는 형태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정부나 지자체의 담당자들이 이용하는 주민을 중심으로 바라봤으면 시설을 하나 마련하더라도 편리성과 내구성, 실용성 등을 더 세심히 고려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뿌리 이야기, 토양생태계를 알 수 있는 안내판입니다.
여유롭게 둘러 보고 왔으면 좋았으련만 아이들은 빨리 내려갈 생각만 해서 사진만 찍고 왔습니다.
다음에 올 때는 여유롭게 둘러보고 좀 쉬었다 갈까 합니다.
서둘러 내려가는 아들들과 아내의 뒷모습을 찍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야외 배드민턴장이 있어서 아이들과 공차기를 하다 왔습니다.
슬슬 걸어서 내려오면 좋으련만 산책 좀 했다고 첫째와 둘째 둘 다 "다리 아프다, 힘들다."를 연달아 얘기하다가 내려오던 전기버스를 세워 먼저 타버리는 선수를 치는 첫째...
전기버스를 다시 타고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전기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하고 산에서 공도 차고 왔다는 것에 위안(?) 삼으면서 집으로 왔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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