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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한 요리

컵라면 볶음밥

재료[3인 한 끼 식사 기준]

컵라면 2개

따뜻한 밥 두 공기

대파 반 뿌리

식용유 5큰술

달걀 2개

1. 집에 있는 컵라면 2개를 비닐팩이나 지퍼팩에 넣고 사정없이 뿌셔뿌셔(_잘게 부수기) 합니다.

맛있는 요리를 먹겠다는 의욕 넘치는(?)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서 컵라면을 지퍼백에 넣고 뿌셔뿌셔 합니다.

2. 컵라면 수프를 라면 한 개당 반 개를 컵라면 용기에 넣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왕뚜껑 스프는 매울까봐 남아 있던 한살림 라면 스프를 넣었습니다.

첫째 아이가 자기 꺼는 자기가 하겠다면서 라면 수프를 넣습니다.

3. 컵라면에 물을 라면이 잠길 정도로 뜨거운 물을 넣고 라면수프가 잘섞이게 휘저은 후 1분 30초 정도 뚜껑을 덮어 놓습니다.

컵라면에 라면이 잠길 정도로만 뜨거운 물을 붓고 숟가락으로 스프가 잘 섞이게 저은 후 1분 30초가량 뚜껑을 덮어 놓습니다.

4. 대파 반 뿌리는 얇게 채 썰어서 놓고 달걀 2개는 잘 섞어서 놓고 프라이팬에 식용유 다섯 큰 술 정도를 넣어 달궈지면 채 썬 파을 넣고 1분가량 중간 불에서 볶고 달걀 섞은 것도 함께 넣고 볶습니다. 달걀 푼 것을 넣은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5. 달걀이 볶아졌으면 따뜻한 밥(_ 냉장고에 있는 찬밥이면 전자레인지에 1분가량 돌려서 따뜻하게 데운 밥을 넣어야 잘 볶아집니다.)을 두 공기 넣고 약불에서 40여초 가량 볶습니다.

냉장고에 찬밥이 있는지를 확인 못하고 아내가 먹는 현미밥 한 공기가 남아있길래 우선 이것을 넣고 볶았습니다.

6. 마지막에 뜨거운 물을 부어놨던 컵라면을 프라이팬에 넣어서 볶음밥이 타지 않게 신속하면서도 밥알이 떨어지지 않게 약불에서 1분 가량 볶습니다.

기호에 따라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한 큰 술 넣어주면 더 맛있는 라면 볶음밥이 됩니다.

7. 볶아진 라면 볶음밥을 밥그릇에 눌러서 예쁜 그릇이나 컵라면 용기에 부어서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깨소금이 있으면 위에 뿌려주면 더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 집 아이들은 컵라면 용기에 밥을 올려달라고 해서 사진상으로는 지저분(?)하게 나왔지만 맛은 좋습니다.

첫째 아이는 아침에 먹던 조미김을 자기가 부셔서 뿌려놓았습니다.

라면수프가 한살림 스프라 저는 매콤한 맛이 아니어서 맛있다는 느낌은 조금 덜 했지만 아이들은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집에서 비교적 간편하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컵라면 볶음밥이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봄의 따뜻하고 밝고 활기찬 기운을 많~~~ 이 받으셔서 즐거움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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