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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삼각산에서 운 좋게 본 꿩

지난 화요일(2022년 3월 29일) 오전에는 아내와 함께 삼각산(_ 북한산)에 올랐습니다.

아이들을 학교와 어린이집을 보내고 나서 날씨도 좋고 해서 산에 올랐습니다.

집에서 천천히 아카데미하우스 방향으로 걸어 올라가면 운동도 되고 주변의 다양한 집들과 집안에 심어진 정원수들도 보고 아기자기한 카페와 가게들도 많아서 보는 즐거움이 있어서 산책을 자주 합니다.

집 근처 화원인데 이제야 상추 모종을 팝니다.

 

 

아카데미 탐방지원센터 오른쪽 길입니다.

오늘은 북한산 아카데미 탐방지원센터 오른쪽 길로 올라갔습니다.

왼쪽 길에 비해서 오른쪽 길은 대동문까지 오르기 비교적 편한 길(_ 그래도 산행을 자주 안 하시는 분들은 힘들 수 있어요~^^)입니다.

 

삼각산에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묘역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산에 오른 지 1분 정도밖에 안 되는데 신익희 선생님의 묘역을 만나게 됩니다.

삼각산에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묘역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안내판들을 읽어보면 그분들의 삶의 발자취를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혼자서 하는 산행이면 가서 보고 싶었지만 아내와 함께 와서 그냥 사진만 찍고 지나칩니다.

아내는 블로그에 올릴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다고 핀잔을 줍니다...

생강나무 꽃입니다.

전 생강나무(_ 개동백 나무로 불리기도 합니다.) 꽃을 몰랐는데 아내가 생강나무 꽃이라고 알려주길래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보니 생강나무 꽃이 맞네요~^^

아카데미 탐방지원센터에서 5분 정도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 위 사진의 이정표를 만나게 됩니다.

위 이정표에서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운가사를 만나게 됩니다.

운가사 입구 이정표입니다.

운가사 입구를 지났는데 바로 꿩을 만나는 행운을 잡았네요~^^

다양한 새들과 꽃과 나무를 만날 수 있는 삼각산이지만 꿩은 저도 가까이에서 처음 봐서 신기했습니다.

수컷인 ‘장끼’인지 암컷인 ‘까투리’인지 알 수는 없지만 꿩은 맞습니다~^^

삼각산에서 만난 꿩 동영상입니다

 

꿩 만난 곳에서 15분쯤 더 올라가면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석비레화 되어가는 돌덩이입니다.

예전에 어렸을 때 아버지가 난초 캐는 것을 취미로 열광적(?)으로 하실 때 동네 뒷산에 가서 석비레를 많이 모았는데 추억이 나서 사진과 영상을 찍었습니다.

단단한 돌도 자연의 오랜 풍화작용으로 인해 흙으로 되어가는 과정이 신기하기도 하고 오랜 기간 에너지를 지속해서 가하면 단단한 돌도 흙이 된다는 것을 눈으로 보여주는 석비레.

석비레를 통해 변하지 않는 물질은 없다는 철학적인 이치에 대해 다시금 깨닫습니다.

석비레를 한 손으로 부수는 영상입니다.

 

석비레_ 잘 부서지는 풍화된 돌 

 

두손으로 석비레화 되어가는 돌을 부술 때는 잘 부서졌는데(_ 그래서 동영상을 찍은 건데) 막상 한 손으로 하니까 돌이 잘 안 부서지네요...

ㅎㅎ~

 

더 산행을 하고 싶었으나 둘째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코로나 확진이 되셨다고 긴급하게 하원하라는 연락을 받고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다음에는 대동문까지 올라간 후에 글을 쓰겠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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