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년 옥상텃밭

옥상 상자 텃밭 정리 얘기(_ 2022년 3월 5일)

오늘 새벽에도 노동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이제야 살아났습니다.

ㅠㅠ~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내가 할 수 있을 정도의 작업량으로 즐겁게 일하면서도 적정한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상식적인 사회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실직자에게는 사회 안전망이 절실히 필요함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실업급여를 받았을 때가 정말 좋았는데 실업급여가 끝나고 나니 생활의 어려움이 있어서 일을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옥상에 올라갔습니다.

다음 주 중에는 일기예보를 보니 영하로 떨어지지 않아서 슬슬 옥상텃밭을 가동하려고 준비를 했습니다.

작년에 정리했던 호박 줄기, 깻잎 정리했던 것들을 비닐 포대에 담아놨었는데 2주 전에 한번 상자 텃밭에 묻고 남은 두 포를 어제 처리했습니다.

작년에 상자텃밭을 정리하면서 있던 호박 줄기, 깻잎 줄기 등이 여전히 있어서 정리했습니다.

 

상자텃밭에 있던 흙을 덮어서 마무리했는데 미생물 발효를 하려 합니다.

유튜브에 나뭇잎 발효를 검색해 보니 좋은 미생물은 산에 있는 낙엽 밑의 토양(_ 개미가 많을 수 있는 단점이 있어요~ ㅋㅋ~)이 가장 좋고 두 번째는 막걸리 찌꺼기 또는 유통기한 지난 막걸리(안 지난 것도 좋고요~), 지렁이 등이 좋다고 합니다.

저는 가장 손쉬운 막걸리를 부을 예정입니다.

아버지 집 근처에는 양조장이 있어서 얻어서 뿌리면 좋겠지만 도시라 돈을 들여서 뿌려야죠~

집 근처 주민센터에서 EM (Effective Microorganisms_ 유용 미생물)을 무료로 나눠주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올라간 김에 반대편에 있던 상자텃밭 몇 개를 한쪽으로 옮기고 바닥 청소도 했습니다.

고추는 혹시 월동을 하는지 두 그루를 남겨놨는데 아내는 죽었다고 하지만 혹시나 살까 싶어서 남겨 놨습니다.

고추 줄기 하나를 살짝 들어보니 죽은 것 같은 느낌도 약간 들더라고요.

ㅠㅠ~

3월 말 즈음 되면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겠죠~

고추는 사실 다년생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의 영하의 혹독한 추위를 견뎌내고 올해 클지 아니면 죽을지는 좀 더 지켜보려 합니다.

비닐 하우스라도 해서 추위에서 지켜줬어야 했는데 너무 소홀했습니다.

 

 

옥상에 있는 빌라 회장님 텃밭과 전 회장님 텃밭인데 봄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저만 텃밭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작년에도 옥상 텃밭을 했던 이웃들도 텃밭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옥상 텃밭을 가꾸는 소소한 재미를 아시는 분들은 역시 부지런하십니다.

어제 화창한 날씨에 삼각산이 정말 멋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줌을 당겼는지 좀 흐리게 나왔네요~

지난주 혹시나 하고 묘목상에 지나가는 길에 상추나 깻잎 모종을 파는가 싶었는데 아직 추워서 그런지 아직 팔지는 안더라고요.

이번 주에 다시 가봐서 상추 모종을 팔면 심어보려 합니다.

그래야 한 달 후쯤부터 상추와 깻잎쌈을 매일 먹을 수 있으니까요~

ㅋㅋ~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글 내용이 도움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카카오톡 채널 추가 안 하신 분들은 제 채널 추가를 하시고 몇 번째 채널 추가하셨는지 댓글로 남겨주시면 확인하는 대로 채널 추가하겠습니다~!

매일 새로운 재미와 감동, 유익한 생활 정보들이 담긴 이야기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nDFGb

#옥상텃밭정리, #고추, #나뭇가지퇴비, #퇴비만들기, #EM, #유용미생물, #상자텃밭, #봄이여어서오라, #상추, #깻잎, #미생물, #묘목상, #모종, #강북구, #삼각산, #북한산, #전망좋은우리집, #빌라텃밭, #친환경퇴비, #지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