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22년 3월 25일) 오후에 상추씨를 심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강북구청에서 지원해 주는 상자텃밭을 4개 신청해서 당첨이 돼서 4월 11일 경에 배송이 될 예정이지만 그전까지 상추를 길러서 먹고 싶은 욕심(?)에 기어이 집 근처 화분 가게에서 상추 씨앗을 천원 주고 한 봉지 샀습니다.
근처 화원과 시장에서는 상추 모종을 아직 팔지 않아서 기다리고 기다리다라 그냥 씨를 심어보기로 생각했습니다.
아내는 얼마 있다가 상추 모종(24개)이 올 텐데 뭘 그리 서두르냐고 하지만 앞으로 2주 넘는 시간이 남아있어서 그동안 상추를 기르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근처 화원으로 향했던 것입니다.
진작에 상추씨를 사서 심을 걸 그랬네요...
늦어도 이번 주에는 상추 모종이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아직 시장이나 근처 모종 가게에서 나올 기미가 없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모종 가게 주인한테 상추 모종 언제 나오는지 물어볼걸 그랬습니다...
집 근처 화원에서 산 상추 씨앗을 100여 개 안되는 씨를 한 20분 정도 물에 불렸습니다.
날이 더울 때는 1시간쯤 불렸다가 흩뿌리기 하면 발아가 잘 된다고 하지만 지금은 날이 더운 날씨는 아니어서 그냥 뿌려도 될 듯합니다.
어제 상추씨를 뿌린 상자 텃밭입니다.
흙 아래에는 작년에 정리했던 깻잎, 고추, 호박 줄기들이 삭아가고 있지만 한 달이 넘어서 그냥 그 위에 상추씨를 뿌리고 흙을 살짝 뿌리면서 덮었습니다.
상추씨를 뿌리고 흙을 살짝 덮어줬습니다.
상추씨를 골고루 뿌려주고 물도 줬습니다.
어젯밤부터 아침까지 비가 꽤 와서 상추씨가 잘 발아하길 바라봅니다.
파와 부추는 잘 자라고 있는 듯합니다~^^
왼쪽 사진_ 월동한 고추나무(?)는 과연 봄까지 살아남을 것인가? 두구 두구 두구~~^^ 오른쪽 사진_ 시금치 씨 뿌린 것과 월동한 시금치 상자텃밭 사진입니다.
옥상 이웃분들의 텃밭 사진입니다.
다들 봄맞이 농사 준비를 미리미리 하고 계십니다.
미리 봄 농사를 준비하는 자들이 맛있는 싱싱한 텃밭 채소를 먹을지어다~~!
ㅋㅋ~
올해도 상자 텃밭을 통해 식물들도 성장하고 저와 이웃들의 농사 기법도 더 내공이 쌓여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남은 주말도 블로그 친구분들께 행복과 건강함이 가득하시길 바라봅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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