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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차량용 온열 시트를 선택하며 든 가성비에 대한 생각

제 차(_ 올 뉴카렌스)의 열선시트가 끊어진 것으로 추정이 된 지 2년째입니다.

작년에는 귀찮아서 무릎 덮개를 하나 차량용 방석으로 사용해서 사용하다가 올해는 안되어서 열선시트를 순정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열선 시트 작업을 내가 하려고 보니 시트 쿠션도 오래된지라 꺼져서 갈까 싶고 등 쪽 쿠션도 같이 갈아야 할 것 같아 제품 번호와 가격을 알아봤고 가죽시트도 모서리 부분이 꽤 많이 벗겨져서 같이 갈려고 하니까 재료비만 23만 원이 넘어가더라고요….

우와~와 우~~와~~~!

재료비도 많이 들어가고 운전석도 분해하고 인조 가죽 벗기고 열선시트 깔고 다시 가죽 씌우고 운전석 원상 조립하고 하면 족히 다섯 시간은 걸릴 것 같더라고요.

시간이 돈보다 중요한데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돈 좀 더 많은~~이 들이면 리무진 시트로 운전석과 보조석을 갈면 80~100만 원이면 간다는데 그렇게 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그 돈이면 한 달 카드값이니 가성비가 아닌 돈 쓰는 편한 선택이 됩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시간도 많이 들고 물건 주문하는 것도 쉬운 게 아닌지라(_ 단종된 차량이라 부품 구하기도 쉽지 않아서….) 그냥 시가잭에 연결해서 쓰는 운전석 겨울 시트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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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교체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시간을 너무 많이 쓰면서 자동차 수리를 하는 것이 맞는가 싶은 생각이 든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