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갓집 작은 아버님 삼우제가 있어서 추모공원에 갔다가 작은 어머님께서 점심을 각종 나물과 소고기 뭇국 등을 싸 오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처갓집 작은 어머님이 정성스레 싸 오신 각종 나물 점심입니다.
점심식사를 한 후에 이야기를 나누다가 장모님이 우리 사위는 담배 안 피워서 좋다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아내는 발끈하며 제가 담배 피운다고 했고 같이 있던 큰 아이도 아빠 담배 피우냐고 놀라며 제게 담배 피우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래서 참 체면 구기게 아이들 있는 앞에서 참 기분이 좋지 않더라고요…
하루가 지났지만 여전히 마음이 풀리지 않아서 감정카드를 꺼내서 드는 감정들에 대한 카드를 뽑았습니다.
어제 아내에게 한방 먹고 든 감정 카드
감정카드에 대한 욕구 카드도 뽑았더니 아래 같은 카드들이 골라졌네요…
위 감정 카드에 대한 내 욕구 카드
부부 사이의 관계는 참 가까우면서도 머네요…
오늘은 처갓집 식구들과 축령산 휴양림으로 놀러 왔어요.
감정상 같이 가기 싫었지만 아이들도 가고 싶어 하고 항암 치료를 중단한 장인어른도 같이 가시는 여행이라 같이 왔네요…
내 기분이 안 좋을 때 아내에게 막 성질냈던 것에 대한 벌을 받았다는 생각도 들면서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워야 어른이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받아들여지지는 않네요…
언제나 마음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어른이 되려나 싶구먼요~
어제 오늘 있었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남은 주말도 행복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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