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오감으로 사계절 느낄 수 있는 숲세권인 이 동네(_ 서울 강북구 장미원시장 인근)로 이사 온 지 이제 5년째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도 이 동네에서 3년 넘게 살았는데 다시 이 곳에서 살게 돼서 참 좋습니다.
처제는 이동네로 오면 시골냄새(?)가 난다고 놀리지만 그래도 저는 우리 동네를 너무 좋아합니다. 강북구가 오죽 좋았으면 아이디가 강북사랑이겠습니까~?
ㅋㅋ~
아침, 저녁 산책하기 좋은 동네, 북한산의 숲세권(_ 자연이 주는 고마운 공기, 바람, 계곡 물소리)이 주는 돈으로 살 수 없는 혜택과 풍경, 좋은 이웃들이 서로 의지해서 사는 정감 있는 마을분위기, 장미원 시장이 바로 앞이라 장보기도 좋고 교통수단도 크게 불편하지 않은 장점 등등 참 살기 좋은 동네입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제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자주 가는 산책하는 곳을 여러분들께 소개하려 합니다.
백련사 버스정류장에서 120m(슬슬 걸어서 2분) 가량 걸어오면 백련공원 지킴터가 나오고 거기서 50미터 정도 올라오면 왼쪽에 아래 이정표가 있습니다.
백련공원 지킴터에서 50여미터 걸어 올라오면 위 사진의 북한산 둘레 안내판이 있습니다.
바로 무장애 탄방로가 시작됩니다.
무장애 탄방로라고 하지만 장애인이 휠체어를 끌고 나온다면 쉽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공원 관리자 분들이나 설치자, 관리감독하는 분들 중에 한 명이라도 장애인들이 이 길을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며 불편할 것을 살필 수 있는 감각이 있는 분이 있었으면 이렇게 무장애 탄방로가 그 이름값을 훼손했을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걸어서 1분도 걸리지 않는 곳에 백련 2교가 나옵니다.
백련 2교를 지나면 오전 7시 20분 전에 가면 배드민턴을 치시는 분들을 만나보게 됩니다.
결혼하기 전에 배드민턴 레슨 좀 받았었는데 지금은 애들이랑 주고받으면서 치는 정도인데 배드민턴은 전신 운동으로 재미있는 운동입니다.
이 구간에서 제가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너무 건조한 날을 제외하고는 항상 물이 흐르고 있어서 직접 손도 닦기도 하고 물고기들을 볼 수도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곳입니다.
잠깐의 산책하는 길에서 만나는 냇물은 너무도 반갑고 눈과 촉감으로 계곡물을 느낄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다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산속 오솔길이 연상되는 산책로가 펼쳐집니다.
이 짧은 산책 구간에 구성이 참 좋은 산책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들를 곳은 강북 01번 종점 옆 순례길 구간 2입니다.
지금까지 삼각산(_ 아카데미 하우스 근처 북한산)의 아기자기한 산책로(_ 도보로 25분 거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어서 산책하기 좋은 곳을 추가로 올리려 하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숲세권에서 사는 강북사랑이었습니다~!
남은 주중도 행복한 일들 많이 만드시는 기적의 한주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우리 모두 행복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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