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 볼 만한 곳_ 노원구 태릉 국제 스케이트장

지난주부터 아이들 봄방학이라 집에서만 있기도 뭐 해서 근처 어디라도 가자고 하다가 찾게 된 태릉 국제 스케이트장에 방문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초등학교 아이 한 명 기준 스케이트장 이용료 3천 원+스케이트 빌리는 비용 3천 원+안전 모자 빌리는 비용 600원 등 총 6, 600원입니다.)이고 스케이트를 조금 타실 줄 아시는 분들은 반나절 이상 아이들과 놀기 좋은 곳이라 저는 추천합니다.

제가 간 날은 지난 수요일(2월 15일)인데 오전에는 아이들이랑 함께 온 부모님들이 많아서 북적북적했지만 점심시간이 시작하는 12시 경이되니까 아침보다는 사람들이 덜 붐벼서 좋더라고요...

평일에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아이들과 아내는 먼저 표를 끊기 위해 태릉 국제 스케이트장에 입장을 합니다.

아이들은 인라인스케이트용 모자를 챙겨왔는데 모자 대여 비용 두 개(_ 1,200원)를 아낄 수 있습니다.

스케이트를 처음 타는 아이들은 스키 바지(_ 방수 기능이 있는 방한 바지)를 입혀 오거나 챙겨 오시고 장갑도 스키 장갑 류나 여벌의 장갑을 필수로 챙겨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주 넘어져서 장갑이나 바지가 젖으면 감기 걸리기 쉬우니까요...

입장료 내는 곳은 서둘러 들어오느라 사진을 못 찍었네요...

입장료를 내고 입장을 하면 넓은 스케이트장을 보시게 됩니다.

스케이트 타는 분들만 입장료를 받는 것도 저는 좋더라고요.

넓은 실내 스케이트장이 눈앞에 보입니다.

우리 집에서 가까운 곳은 광운대 아이스 링크장이 있지만 스케이트장 크기는 태릉 국제 스케이트장이 단연 더 넓습니다.

광운대 아이스링크장 가격표입니다.

신발 크기를 말해주면 스케이트 대여를 해줍니다.

안전모를 저는 안 가져와서 600원에 빌렸습니다.

스케이트를 신고 스케이트장에 입장을 합니다.

둘째 아이는 처음 스케이트를 타는데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봤던지라 별로 안 넘어지고 잘 타네요~

보조 링크가 두 곳 있어서 여기에서 연습을 좀 하다가 익숙해지면 넓은 트랙으로 나가서 탈 수 있습니다.

신나게 한 시간쯤 탔더니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해서 분식집에서 점심을 고릅니다.

분식집에서 뭘 먹을지 고르는 두 아이들입니다.

미리 사간 김밥이 세 줄 있어서 어묵꼬치 4개와 라면 1개를 추가로 분식집에서 구입하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자리를 잘 잡아서 스케이트장을 바라보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1시간 30분 정도 더 타고서 다리 아프다며 더 안 탄다고 해서 간식으로 추로스 하나씩을 사 먹고 집으로 왔습니다.

서울 근교에 사시는 분들은 한 번씩 와보시면 좋습니다.

토요일 오전에는 강습(_ 성인, 어린이/청소년)도 해서 스케이트를 배울 수 있습니다.

스케이트를 여유 있게 타는 어르신들을 보니까 저도 배워서 잘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남은 주말 쉼이 있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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