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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볼 만한 곳

도담 공동육아 어린이집 7세 형님들 나들이_ 도봉구 홍보영상 촬영 후기

지난 화요일(2022년 12월 20일) 둘째 아이가 다니는 서울 도봉구에 있는 도담 공동육아 어린이집 7세 반 형님들 3명의 도봉구청 홍보영상 찍는 촬영 현장 후기글입니다.

지난 월요일에 둘째 아이 다니는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인 딸기 선생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 집 둘째 아이가 기침감기로 어린이집에 못 갔는데 오늘 약을 잘 먹이고 내일(12월 20일) 서울 도봉구청 홍보영상을 찍는데 꼭 같이 갈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요즘 출산율이 낮기 때문에 어린이집에서는 원아 모집을 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이번 홍보영상을 통해서 도봉구에 도담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 적극 촬영에 임하기 한 모양입니다.

운전기사로 저는 갔다 왔고 아이들을 챙기고 하는데 저는 부족한지라 아내가 자원하여 함께 갔습니다.

점심을 간단히 먹고 아이들을 모시러 어린이집에 갔더니 아이들도 점심을 먹고 인터뷰 연습(_ 인터뷰 관련 질문 안을 보내주신 것으로)을 선생님과 간단히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긴장이 됐는지 파이팅만 몇 번을 했나 모르겠네요.

2022년 12월 20일_ 도담 공동육아 어린이집 7세반 형님들 3명

 

촬영 전에 마지막 파이팅을 외치면서 잘하자고 서로 응원하는 7세 형님들~^^

인터뷰는 30여 분으로 짧게 끝났지만 개구쟁이들이 긴장을 많이 해서 목소리가 처음에는 많이 작게 하더니 끝날 때 즈음에는 활기가 조금씩 살아나더라고요~

재미있었던 일이 뭐였냐고 물었더니 3명 다 7세반들 부모님과 아이들, 선생님들과 함께 갔던 졸업 캠핑이었다고 다 같이 이야기를 했고 아쉬웠던 것도 하루 밖에 놀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다고 합니다.

다음에 갈 때는 꼭 이틀 이상 해달라는 인터뷰 진행자의 간곡한 부탁과 함께 인터뷰는 끝이 났습니다.

인터뷰하는 분이 장기 자랑을 하라고 했더니 두 명이서 차례로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 영화 주제곡을 꿋꿋하게 부르는 용기를 보여 줬습니다.

우리 집 둘째 아이도 중간에 마이크를 들고 아이들 인터뷰할 때 마이크를 가져다주는 모습을 보니까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집에서는 어리광을 부리는 둘째인데 어린이집에서는 형님이 다 돼서 친구들을 챙기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나오면서 자세히 본 도봉구민청 모습인데 차 한 잔 마시러 오기 좋게 해 놨네요~^^

도봉 구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구청 공간을 잘 활용해서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놓은 구청 관계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현실 정치라는 것은 결국 그곳의 원래 주인인 주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찾아올 수 있게 환경과 문화를 만드는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방자치라는 것은 우리 스스로 우리에게 진정 도움이 되는 정치인과 정치세력을 바로 세우는 일에서 시작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동영상 촬영을 마치고 주체 측에서 준 접이식 우산과 찻잔, 물 잔 세트가 고마운 마음을 배가 시킵니다.

 
 

변화, 성장, 미래 "함께 하겠습니다~~! 도봉"

 

도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도봉구청 홍보실 관계자분들께 고마움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화요일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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