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22년 12월 17일) 있었던 일중에 장 보고 온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집에 왔더니 5시 30분 정도 됐네요.
씻고 한 시간가량 자고 아내가 도시락 나가는 날이라 짓다(_우리 밥상공동체 짓다 협동조합) 사무실에 차로 모셔다 드리고 와서 잠을 잤더니 아침 10시에 일어났습니다.
아이들이 배고파서 아침밥을 차려달라고 몇 번을 깨웠다는데 그것도 모르고 세상모르고 잤습니다.
자기들끼리 어제 오후 간식으로 준비하고 남은 삶은 달걀과 과자로 허기를 달래며 재미있게 어린이 프로그램 TV 시청을 하고 있더라고요~
일단 부랴부랴 아이들 아침 반찬으로 달걀 프라이와 아내가 끓여놓고 간 소고기뭇국을 데워서 먹이고 저도 같이 먹었습니다.
설거지하고 그나마 온도가 올라가서 영하 3도라 아이들 옷과 둘째 어린이집 이불빨래를 하기 위해 세탁기를 돌려놓고 첫째 아이 실내화를 솔질하고 나니까 12시 30분이네요.
아내는 도시락이 끝나서 온몸이 아파서 동네 한의원에 침을 맞고 온다고 하길래 아이들에게 솔밭공원 가서 놀고 오자고 첫째 아이에게 제안을 했지만 춥다고 싫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 엄마 집에 오면 서울에서 그나마 가까운 인천 바닷가 가서 해산물 좀 먹고 해지는 것 보고 올까라고 다시 제안했지만 취향이 명확한 첫째 아이는 자기는 물이 맑은 동해 바닷가로 가고 싶다고 하고 해산물은 안 좋아한다고 합니다.
동해 바닷가인 강릉은 지금 출발하면 3시간 40분 정도 걸려서 갔다 오기 어려운 거리이니 저는 다시 인천에 을왕리 해수욕장을 추천했고 아이가 먹는 대하구이를 제안했더니 좋다고 하네요.
그런데 갑자기 둘째가 자기는 동굴을 가고 싶다고 하네요...
띠용~~~
첫째 아이를 설득했는데 둘째는 동굴을 가고 싶다니...
그래서 서울에서 그나마 가까운 광명동굴을 길찾기로 검색해 보니 집에서 1시간 30분 거리라 거기 갈까 싶어서 네이버 블로그 검색을 해서 다녀오신 블로거님의 글을 읽고 아내에게 카톡으로 링크를 보내줬습니다.
그랬더니 아내는 노원 기차마을 스위스관이 좋다면서 여기는 어쩌냐네요.
결국 아이들 방학에 제가 아이들 데려갈 곳이 한 곳 추가될 것으로 예측이 되네요~~
아내도 바람 쐬러 가고 싶어 해서 일단 인천으로 갈까 했었는데 서해안과 제주에 눈 많이 온다는 뉴스에 일단 겁을 먹은 아내, 그리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바람 쐬러 가는 것은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대신 장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이마트 월계점이 주차 공간도 그나마 넓고 장보고 좋다는 생각에 그곳으로 향해 출발했습니다.
주차장은 넓습니다.
사진을 안 찍었네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월계점(_ 이하 트레이더스)이 바로 옆 건물에 있고 3층과 4층 주차장은 서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주차공간은 넉넉한 편이지만 오후 5시 30분경에 갔을 때는 이마트 월계점 4층 주차장도 거의 다 차있더라고요.
대신 반대편 트레이더스 쪽 건물의 주차 공간은 넉넉히 있으니 참고하세요!
트레이더스는 검색해 보니 회원제로 바뀌었네요...
코스트코와 차별화로 무료 회원제에서 이제는 유료 회원제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트레이더스는 코스트코와 비슷하게 가족 여행과 행사 준비물품 등 대량의 물건을 살 때는 일부 저렴한 물건들(_ 미끼 상품들)이 있지만 보통 분들은 이마트에서 쇼핑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층으로 내려왔더니 장난감 3개에 9,900 원하는 곳을 우리 집 쇼핑왕(_ 첫째 아이)이 지나칠 리가 없죠.
불이 나오는 신기한 자석 팽이를 고른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는 뭘 살지 몰라해서 제가 보석 십자수 원형 거울을 추천해 줬는데 만족해합니다.
집에 와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서 1시간 조금 넘게 걸려서 완성하더라고요.
그 집중력을 공부에 발휘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나머지 한 가지는 미니 골프 장난감인데 첫째 아이가 제법 집중력 있게 잘 치네요.
두 번 연속 대략 1미터 30센티미터가 거리에 공을 홀인원 시켰는데 영상을 못 찍어 놓은 것이 많이 아쉽네요.
아이들 옷과 아내는 밥공기를 사고 싶어 해서 까사미아에서 구경하다가 아이들 놀이방을 만나게 됐습니다.
이마트 월계점 2층에 있는 바운스 놀이방입니다.
대기 시간이 30분이나 걸려서 12월 말에 아이들 방학하고 평일에 하루 오전 10시에 오기로 했습니다.
레고 판매하는 곳도 보고 장난감 판매하는 곳도 갔다가 1층 식품 매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끼니로 점심을 안 먹어서 인지 시식코너를 근 여덟 곳 정도를 돌면서 거의 식사(?)를 하는 수준의 두 아이들...
아빠는 너희들이 좀 부끄럽구나...
ㅎㅎㅎ~^^
끼니로 점심만 안 먹었지 아내가 사 온 핫도그와 온갖 주전부리를 먹은 상태긴 합니다.
호주산 와규의 시식을 기다리는 아이들과 둘째 아이입니다.
첫째 아이가 먹어보라고 해서 와규 한 조각을 먹었는데 맛은 있었습니다~!
40% 할인해 준다고 했지만 600그램에 3만 원이 넘는 가격입니다.
노브랜드 코너의 추천 상품으로 숯불 데리야키 닭꼬치와 해바라기유를 저는 추천합니다.
한번 드셔 보시면 그 맛에 반해버리는 맛입니다.
가성비가 참 좋은 제품입니다.
튀김 요리를 자주 하는 편인 저에게 딱 맞는 가성비 기름이 해바라기 유입니다.
지금 현재 코스트코 올리브유를 사놓은 것이 3통이나 남아 있지만 다 먹으면 올리브유는 발화점이 160도 정도로 낮아서 내년에는 해바라기유(발화점 240도 정도)로 갈아타려고 일단 한 통을 샀습니다.
튀김유도 안정적인 우리 농산물로 만든 먹거리가 생산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저만의 생각은 아니겠죠~~??
기후재난 시대에는 우리 국민들의 안정적인 먹거리를 지키고 유지하는 것이 국가 안보와도 밀접하게 연결된 시대인데 정부는 손을 놓고 있고 오히려 안정성을 알 수 없는 수입 농산물들로 국민들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더 똑똑해지고 힘을 합쳐서 정부가 제 본연의 일을 할 수 있게 행동해야 하는 일은 깨어있는 어른들의 몫 아닐까 싶습니다.
새 구경하는데 재미있어하는 아이들입니다.
가끔 마시게 되는 가장 맛이 좋은 수입 맥주인 써머스비 애플과 블랑 500ml도 8캔에 만 원이라 섞어서 샀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한 짝 사고 싶지만 그건 상상만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ㅋㅋ~
우리나라 맥주는 언제 이런 수입맥주의 맛을 구현하게 될지 많이 아쉽긴 합니다.
분발 좀 해주십시오~~~!
곰표 맥주와 국산 맥주 관계자님들~~!
수입맥주 4종도 12월 28일까지 8캔에 만 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https://blog.naver.com/mayacaciaa/222806223972
추억으로 스티커 사진도 찍었는데 발판이 없는 곳에서 찍어서 첫째 아이는 제가 둘째는 아내가 들고 찍느라 수고가 많았습니다.
발판이 없는 줄 알았는데 옆 옆 칸에는 발판 의자가 하나가 있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스티커 사진 찍기 전에 분장할 수 있는 곳도 있었는데 찍고 나와보니 알게 됐다는 사실...
아쉬워(_ 다양하게 꾸미고 스티커 사진 찍고 싶어 하는...) 하는 첫째 아이에게 다음 방학에 다시 와서 찍자고 하고 나왔습니다.
장은 최대한 필요한 것만 사서 15만 원 정도 봤는데 유선전화기 설치하면서 받은 이마트 쿠폰 2만 원짜리가 있어서 13만 원 정도에 알뜰하게 장을 보고 왔습니다.
일주일 남은 크리스마스에 가족들과 오붓한 작은 파티를 위해 준비 물품을 사시려면 서울 강북권에 사시는 분들은 이마트 월계점에 평일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남은 일요일도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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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월계점,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 #서울가볼만한곳, #서울강북권장볼곳, #가족들과주말쇼핑, #겨울바다보러가고싶었는데쇼핑하고왔네요, #동해바닷가에서회한접시먹으면서바다를바라보고싶다요, #자떠나자동해바다로, #동해바다는다음번에, #장보러는평일한가할때가세요, #마트는마감할즈음에가면떨이상품들이많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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