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둘째 아이와 서울 노원구에 있는 생활사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어제도 도봉구로 나들이 갔다 왔는데 매일 이렇게 나가는 것도 재미있네요…
어제는 둘째 아이가 가고 싶은 곳을 오늘은 아내가 찾아준 나들이 추천지입니다.
지하철 타기를 좋아하는 둘째는 신이 났습니다.
2022년 9월 28일_ 둘째 아이와 지하철 탄 기념사진으로 한 장 찍었습니다~^^
바깥 풍경이 멋있다고 둘째가 사진을 찍으라고 했는데 멋있어 보이는 곳을 지나서 찍었네요…
태릉입구역에서 서울 생활사 박물관까지 도보로 4분 거리지만 아이와 천천히 걸어가니까 7분가량 걸린듯싶네요~
서울 생활사 박물관이 드디어 보입니다.
주변 건물 조감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층에 들어서면 볼거리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초창기에 만들어진 자동차도 있습니다.
귀엽게 포즈를 취하는 둘째 아이의 기념사진도 찍었어요~
추억의 포니 택시도 있네요.
우리나라 초창기 라면과 어머니 손맛의 비결(?)인 조미료도 전시되어 있네요.
저는 천천히 돌아보고 싶었지만 둘째는 별로 재미없는지 서둘러 돌아보려 해서 사진도 많이 찍지는 못했네요…
저도 처음 보는 라디오들도 있네요~
1990년대 고급 승용차에 달려 있었던 모토로라 카폰입니다~^^
1984년 부터 있었던 일명 벽돌 휴대전화기인 모토로라 휴대폰과 추억의 삐삐와 공중전화기 근처 100미터 반경에서 쓸 수 있던 시티 폰까지 추억 돋네요~^^
제가 지금보다 젊었을 당시에 잠시 쓰던 시티폰 모델도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초창기 노트북도 있네요~^^
다양한 음료수와 활명수 병, 술병 등도 있습니다.
2층과 3층까지 다양한 전시물이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4층은 기획 전시실이라 어제는 안 하더라고요...
서울 생활사 박물관 2층을 사진으로 구경을 같이 해보시겠습니다.
둘째 아이는 써본 적 없는 비디오테이프와 레코드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둘째 아이가 이게 뭐냐고 물어봐서 나름 자세히 설명해 줬지만 사용해 본 적이 없으니 이해가 되지 않는 표정이더라고요~
저도 초등학교 다닐 때 태권 V 만화영화와 장난감 로봇 좋아했습니다~^^
이제 3층으로 올라갑니다.
사진을 좀 자세히 찍고 자세히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둘째 아이는 재미가 없는지 빨리 가자며 수차례 재촉해서 사진도 제대로 못 찍고 지나친 곳이 많습니다.
1970년대 부엌과 1950~60년대 연탄아궁이 부엌을 재현해 놨습니다.
3층을 둘러보고 1층으로 내려와서 오른쪽에 쉬는 공간이 있어서 궁금해서 들어가 봤습니다.
1층을 나와서 바로 건너편 앞에 있는 국산 최초의 지프차가 있습니다.
1974년에 처음 나온 신진지프 자동차입니다.
구치 감동 건물이 있어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면 바로 구치소 옷과 교도관들 옷도 전시되어 있는데 사진은 못 찍었네요.
한 평도 안 되는 독방에서 변기 옆에서 자고 먹고 했을 수감자를 생각하면 인권의 사각지대인 감옥에 대해 생각하게 됐습니다.
지금 감옥도 예전에 비해서는 좋아졌다고 하지만 리모델링 안된 구치소와 교도소는 이런 열악한 곳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요런 오래된 다방도 꾸며져 있습니다.
저런 사람 냄새, 인정이 넘칠 것 같은 다방에서 좋은 사람들과 차 한잔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고 싶네요~
이런 추억 돋는 문방구도 있습니다.
저도 초등학교, 중학교 다니 때 많이 다녔던 오락실도 있습니다.
오락실은 한판에 2백 원 하는데 동전 바꾸는 것이 없어서 못하고 왔네요…
테트리스, 스트리트 파이터, 비행기 오락 등이 있습니다.
서울 생활사 박물관을 한 시간 정도 돌아본 후 근처 걸어서 5분 거리에 경춘선 숲길이 있어서 가봤습니다.
경춘선 숲길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걷기 시작했습니다.
좀 걸으려고 했더니 배고프다는 둘째 아이와 식당을 찾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종류가 있는 식당이 없어서 오늘도 분식집을 찾았습니다.
어제도 김밥에 어묵 먹었는데…
둘째 아이가 좋아하는 가락국수와 김밥 한 줄 시켜서 사이좋게 먹었습니다.
주인아주머니가 친절한 김밥인데 간판 나온 사진을 안 찍고 왔네요.
철길을 걸으면서 끝말잇기를 했는데 좀 걷다가 힘들다고 해서 노원구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밖에서 하루를 보내고 집에 와서 저녁으로는 치킨을 시켜 먹고 하루를 재미나게 보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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