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주일간의 옥상 텃밭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일단 9월 10일 옥상 텃밭입니다.
저녁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2022년 9월 10일_ 상추와 배추 모종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9월 11일 옥상 텃밭 사진입니다.
2022년 9월 11일_ 어제 찍은 사진과 15시간 정도 차이가 나는데 씨 뿌린지 8일 지난 배추 모종도 약간 자란 것이 사진상으로도 보이네요.
약간 흐리긴 하지만 삼각산의 풍경도 한번 보시고 가시겠습니다.
2022년 9월 11일_ 자연과 어우러진 삼각산의 사진이 멋집니다.
서울 살면서 이렇게 가까이서 삼각산(_ 북한산)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자 행복입니다.
다음으로 9월 12일 옥상 텃밭 사진입니다.
싹이 안 나와서 다시 씨 뿌린 배추 씨도(_ 왼쪽 사진 왼쪽으로부터 첫째, 셋째, 넷째) 4일 만에 새싹이 자랐네요.
흙에 흘렸던 씨앗에서도 빗물을 맞고 잘 자라는 배추 씨입니다.
2022년 9월 12일_ 씨 심은 지 3일 된 시금치도 땅 밖으로 조금씩 나오면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2022년 9월 12일_ 깻잎도 군데군데 벌레들이 먹은 흔적이 있지만 잘 자라고 있습니다.
2022년 9월 12일_ 오늘의 삼각산 풍경입니다.
9월 13일은 아르바이트가 있어서 준비물 준비하고 하고 늦게 오느라 옥상에 올라오지 못했습니다.
9월 14일 사진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2022년 9월 14일_ 상추와 배추도 하루가 다르게 잘 크고 있습니다.
배추는 서서히 커가면서 슬슬 다른 상자텃밭을 정리하고 옮겨 심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밤에 사진을 찍은 것이라 플래시를 터지게 해서 찍어서 초점이 안 맞는 사진도 있어서 그나마 잘 나온 사진만 올렸습니다.
2022년 9월 14일_ 씨 심은 지 11일 된 배추와 6일 된 배추도 모종으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위 플라스틱 대아는 상자 텃밭의 거름을 넣기 위해 빼뒀던 흙을 임시 보관하기 위해 뒀던 것인데 배추 씨를 작은 모종 화분의 물받이 대용으로 사용하면서 배추 모종 키우는 대아로 변신(?) 했습니다.
배추 씨를 흘렸던 것까지 빗물을 먹으면서 작은 모종으로 자라는 모습을 보니 생명의 강인한 모습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됩니다.
근데 이 배추 모종은 겨울 되기 전까지 배추로 수확은 가능할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배추는 키우는 기간에 벌레와의 전쟁이라 식초 탄 난황유로 일차 방제하고 청벌레를 매일 얼마나 잡아야 할지 걱정이 앞섭니다.
마지막으로 달팽이 사진입니다.
2022년 9월 14일_ 두 달 넘게 키운 달팽이가 이렇게 자랐습니다.
다음으로는 목요일(9월 15일) 사진입니다.
이날도 야간 노동 아르바이트가 있어서 가기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2022년 9월 15일_ 씨 심은 지 6일 된 시금치 사진입니다.
시금치가 제법 많이 자랐습니다.
저 작은 모종 하나씩이 큰 시금치가 될 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감격적입니다.
상자 텃밭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많은 작물들을 심을 수는 없지만 심은 작물을 수확하는 재미도 정말 좋습니다.
시금치도 부추와 비슷하게 거름 외에는 특별히 신경을 안 써도 잘 자라는 작물이라 초보자들이 상자텃밭을 하시기에 좋은 식물입니다.
씨를 심어서 큰 시금치를 수확하는 재미는 이게 바로 상자 텃밭 농산물 생산자의 기쁨이면서 자연에 감사한 마음을 절로 체험하는 산 교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과소비와 소모적인 소비들이 일상적인데 상자텃밭을 하면서 생산의 즐거움을 느껴서 상자 텃밭을 하는 재미가 있어서 좋습니다.
2022년 9월 15일_ 배추 모종 심은 것도 하루가 다르게 무척 커 갑니다.
금요일도 전날 한 밤샘 아르바이트로 점심까지 자다가 집안일을 좀 하고 아내가 함께하는 짓다 반찬 배달을 다녀오고 녹초가 돼서 옥상 텃밭에 못 올라와서 사진이 없습니다.
다음으로 토요일(9월 17일) 사진입니다.
이날은 둘째 어린이집 문 고치고 칫솔 소독기 재 설치하느라 하루 종일 어린이집에 있다가 저녁 먹고 늦게 올라와서 또 야간 사진입니다.
2022년 9월 17일_ 씨 심은 지 8일 된 시금치입니다.
정말 이제는 시금치 모종이 꽤 보입니다.
씨를 상당이 심었는데 모종으로 자라는 것은 생각보다 적지만 상자 텃밭 3개 정도는 나눠 심을 수 있는 모종들(_ 다 무럭무럭 자란다는 가정에서요.)이라 여기에도 만족합니다.
2022년 9월 17일_ 씨 심은 지 14일 된 배추와 9일 된 배추도 대아에서 크고 있고 모종 가게에서 사다 심은 지 18일 된 상추와 배추 모종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마지막 어제(9월 18일) 사진입니다.
주간 일기 챌린지로 어젯밤에 올리려고 했는데 깜빡 잠드는 관계로 이 새벽에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블로그도 정말 부지런해야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수익형 블로그로 키우고 싶어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그냥 취미와 일상 기록용 블로그에 머무르고 있으니 블로그 키우는 실력이 많이 아쉽습니다...
전에 이런 것을 해본 적도 없고 어떻게 해야 잘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앞으로 나의 미래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기 위한 투자라고 해서 블로그를 하고 있지만 정말 시간이 많이 드는 것은 사실이네요...
그래도 꾸준히 와 주시는 친구분들과 검색을 통해 방문해 주시는 친구분들이 있기에 블로그의 재미를 느끼면서 이 고된(?) 글쓰기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상추씨 뿌려서 모종이 된 아이들을 햇볕을 받을 수 있는 쪽으로 옮겨줘야겠습니다.
어제 마지막 사진은 저녁노을이 멋있게 물들어 가는 풍경 좋은 삼각산 사진으로 마무리합니다.
지난주 옥상 텃밭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블로그 친구님들~!
이번 주 삶의 여유와 자연이 주는 가을의 경치를 자주 감상하시면서 풍요로운 가을을 충분히 느끼시는 기분 좋은 시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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