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옥상 상자 텃밭에 대한 기록(_ 2022년 4월 20일 오후 3시 현재까지)을 합니다.
그동안 틈틈이 옥상 상자 텃밭에 물도 주고 뭉쳐있던 모종들도 옮겨 심으면서 가꿔 왔습니다.
시금치 씨는 올해 3월 22일에, 상추씨는 3월 25일에 심었고 고추 모종 2개는 4월 2일에 심고 강북구청에서 지원해 주는 상자텃밭을 받은 날(_ 4월 12일) 상추 모종, 짭짤이 토마토 모종 1개, 깻잎 모종 2개, 쑥갓 모종 2개 등을 심었고 짭짤이 토마토 모종 추가로 한 개는 4월 13일에 사서 심었습니다.
그때그때 기록을 해 놔야 하는데 다른 일들 기록하다고 상자텃밭 기록은 뒷전에 뒀네요.
코로나 걸리고 나서 일주일을 기록을 안 하다 보니 좀 소원했나 봅니다~
ㅠㅠ~
이제 다시 정신을 차리고 텃밭 기록을 잘하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작년부터 기록했던 상자 텃밭들의 기록들로 저의 농사 실력이 약간(?) 올라갔거든요~~
ㅋㅋ ~
지난 일요일(4월 17일)에는 뭉쳐 있던 시금치를 쪼개서 심었습니다.
옥수수를 심으려고 하나 아껴놨던 상자텃밭에 흙을 채웠습니다.
상자 텃밭 전용토 1봉(50L)은 상추 모종을 심느라 다 써서 상자텃밭 1개 분량이 부족해서 작년의 흙을 재사용했습니다.
작년 사용했던 흙도 유박 비료를 3월에 섞어 놔서 영양분이 있겠지만 저는 영양분이 많으면 더 빨리 자랄 거란 믿음(?)으로 유박 비료를 더 넣어줬습니다.
그렇게 한 후에 새 전용토를 채워주면 시금치 옮겨심기 상자 텃밭 준비는 끝입니다.
뭉쳐 있던 시금치 모종을 상자 텃밭에서 새 상자텃밭에 올려놓고 하나씩 심어주고 흙을 잘 덮어줍니다.
시금치 상자에서 뭉쳐 있던 시금치를 가져와서 쪼개서 심으면 됩니다.
시금치 모종을 다 옮겨 심었으면 물을 흠뻑 줍니다.
시금치 모종을 옮기고 나서 물을 흠뻑 줍니다.
다음으로는 4월 18일~20일 상자텃밭 사진입니다.
3월 22일에 시금치 씨를 뿌리고 한 달 정도 됐는데 제법 많이 자랐습니다.
시금치 모종 중에 우측 하단에 있는 것은 작년 가을에 심었던 시금치입니다.
부추도 많이 자랐고, 3월 25일에 씨 뿌렸던 상추도 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습니다.
상추도 모여있던 것을 조금씩 거리를 두고 옮겨 심었습니다.
아내의 지인인 생협 활동가 선생님이 나눔 해준 토종 옥수수인 쥐 이빨 옥수수도 발아시켜서 심으려고 준비해두고 있는데 싹이 안 나오고 있네요~
쥐 이빨 옥수수를 발아시켜서 심어보려 하는데 3일 째인데 발아가 안되네요~
쥐 이빨 옥수수는 내일 그냥 심을까 싶네요~
어린이집 지인한테 얻은 지렁이는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음식물을 흙이랑 섞어줘야 지렁이들이 잘 먹는다고 아침에 얘기를 들어서 흙을 뒤집어 주면서 사과 껍질 잘게 쪼갠 것과 참외 껍질, 무 껍질 등을 살짝 섞어줬습니다.
지렁이들이 안에 수십 마리가 있을 텐데 흙을 많이 뒤집지 않아서 지렁이 몇 마리만 봤습니다.
지렁이는 짠 음식은 싫어해서 남은 밥이나 과일 껍질을 잘게 잘라서 주거나 커피 내려서 드시는 분들은 커피 찌꺼기, 야채 찌꺼기 등을 작게 잘라 흙과 섞어주면 잘 자랍니다.
지렁이는 밥(_ 잔반)을 많이 주면 개체 수가 늘고 적게 주면 개체 수를 스스로 조절한다고 하니까 크게 신경 쓸 일은 없습니다.
지렁이가 음식물을 먹고 만든 흙은 상자텃밭에 다시 쓰면 되기에 천연 비료 생성기(?)인 지렁이 기르기도 재미있습니다.
상추 모종과 대파와 함께 자라는 시금치 모종들도 물을 아침, 저녁 두 번씩 흠뻑 주니까 잘 자랍니다.
더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 가득 담아 유박 비료도 두 주먹 가량씩 상추 모종과 부추 상자 텃밭에 흙을 파고 넣었습니다.
유박 비료를 보약(?) 삼아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 담아 줬습니다.
유박 비료 10kg 이면 제가 가진 상자텃밭을 한 해를 지을 수 있는 양이지만 아버지한테 공짜(?)로 20kg 2포대를 가져와서 벌써 2/3 포대는 썼네요.
작년에 쓰던 흙을 거름만들려고 하기도 하고 모종들을 심고 나서 더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 가득가득 담아서 자주 유박비료를 자주 듬뿍 줬더니 이렇게 많은 유박비료를 썼네요.
유박비료는 주고 나서 물을 흠뻑 3~4일 연달아 주지 않으면 퇴비화되지 않더라고요.
퇴비화가 돼야 유충들이 생기면서 상자 텃밭이 거름 져집니다.
유박비료 구더기 기사를 검색해 보니까 유박비료 보관을 잘못해 구더기가 다량 발생해서 작물들이 말라죽는 등 농가 피해를 받았다는 기사도 있네요.
유박비료는 구더기와 유충이 발생하기에 꼭 흙을 파고 그 안에 넣어주고 흙을 위에 덮어줘야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아서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옥상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둘째 어린이집 근처에 주말농장 텃밭들이 많은데 유박비료를 뿌리고 흙을 덮어주지 않아서 그 주변을 지나가면 똥 냄새가 진동을 하더라고요~
유박비료는 닭, 돼지, 소 등의 가축 똥에 톱밥, 깻묵 등의 식물성 찌꺼기들을 섞어서 만드는 것이다 보니까 뿌리면 냄새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뿌리 주위는 피해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퇴비화되는 과정에서 가스 등이 나오기도 하고 유충들의 피해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부추는 첫 수확을 했습니다.
제 옆자리에서 부추를 키우시는 이웃님은 부추를 자르고 열흘도 안돼서 처음 잘랐던 부추 크기보다 더 크게 자랐네요.
부추도 물만 잘 줘도 2주에 한 번씩은 잘라먹을 수 있기 때문에 기르는 재미를 볼 수 있는 작물입니다.
오늘 사진은 안 찍어서 내일 이웃집 부추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짭짤이 토마토 흙에 가까운 가지는 아내가 잘라줬습니다.
옮겨 심은 시금치 모종도 비교적 잘 자랍니다.
깻잎 모종과 쑥갓 모종도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습니다.
고추 모종도 더디게 자라고 있지만 별 탈 없이 잘 자랍니다.
옥상이라 바람이 많이 불다 보니 사진 찍을 때 가지가 처져 있네요.
미세먼지가 나쁨이라 뿌옇게 사진이 나온 삼각산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내일 다른 이야기들로 찾아뵙겠습니다.
지난주 어린이집에서 장 가르기(된장, 간장으로 가르기) 했던 이야기와 4월 18일에 있었던 4.19 국민문화제 이야기도 있는데 하루에 두 개의 이야기를 쓰기가 너무 힘드네요~
힘내자 힘~~~!
ㅋㅋ~
밤에 하나씩 써서 올리겠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남은 오후 시간도 행복 가득한 시간들 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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