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밀레의 서재'에서 정말 재미있게 읽은(_ 정확히는 오디오 북으로 들은~^^ ) 책을 소개합니다.
'썬킴의 세계사 완전 정복'(_ 패권전쟁으로 이해하는 역사의 흐름, 썬킴 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08월 11일)입니다.
나를 알고 사랑하기 위해서는 내가 나고 자란 한반도의 역사를 알고 느끼지 않고서는 진정 사랑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갑자기 드는 생각이지만 물론 저는 저를 다 알지도 온전히 사랑하지도 못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아무튼 우리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그 당시 권력층과 일반 국민들의 삶과 주변국들의 이해 관계들을 종합적으로 관찰하고 추적하다 보면 더 자세히 알게 되고 깊이 이해하게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소중한 사람들이 처참히 죽어갔던 1차, 2차 세계대전은 어떻게 일어났는지와 그 당시 주변 국가들의 상황에 다시 한번 알게해 준 고마운 책입니다.
썬킴이란 이름으로 여러 방송에서 역사스토리텔러로 유명해진 김선명(_본명) 님은 92년 LA폭동을 실제 겪으면서 사회 문제에 더 관심을 가졌다고 합니다.
책의 내용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역사의 한 페이지_ 독도가 우리 땅이란 증거]
의문: 과연 일본은 정말로 독도를 처음부터 자기네 땅이라고 여겼을까요?
그게 아니라는 중요한 증거가 있습니다.
1868년 일본 사무라이들은 메이지유신을 성공시키며 새로운 정부를 만듭니다. 그리고 일본 최고의 정부 기관인 태정관을 만듭니다. 태정관은 일본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한다는 사명 하에 일본의 지도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기로 해요. 그래서 1876년부터 일본 전국에 관리들을 보내 다시 모든 지역을 다 측량하도록 지시합니다. 그렇게 측량을 위해 지금의 시마네현으로 파견된 관리들이 애매한 지역을 발견합니다. 바로 지금의 독도였어요. 관리들은 태정관에 독도가 일본의 영토인지 문의합니다. 그 문의에 대해 1877년 태정관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동해의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섬이다. 이점 명심할 것'이라는 대답을요. '명심하라'라는 말까지 썼어요. 자기들 입으로요. 이걸 '태평관 지령'이라고 합니다.
이 문서는 현재 일본 도쿄의 국립공문서관에 비밀 보관중이랍니다. 일반인은 열람할 수 없어요. 이 문서가 공개되면 일본은 끝납니다. 나중에라도 혹시 누가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면 태정관 지령을 설명해 보라고 받아치세요. 상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할 것입니다. (출처_ 썬킴의 세계사 완정정복 중 발췌)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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