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플 때는 마음복지관, 위로와 지지를 받아요!

서울 성북구에 있는 마음복지관 입구 앞 사진입니다.

*마음복지관 공식 블로그:https://m.blog.naver.com/mindfare?proxyReferer=http%3A%2F%2Fwww.mindfare.org%2F

마음복지관 개인심리상담 이용안내

저는 지난 일 년간(_주 1회, 50분씩 총 34회) 마음복지관에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사설로 하는 심리 상담들은 시간당 5만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데 마음복지관은 본인의 재정 상황에 따라서 1회 기준(_ 50분당) 5천 원(_ 가정경제가 어려운 분들)부터 1만 원의 비용을 마음복지관 후원회비 형식으로 받고 있어서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부담이 적어서 너~~무 좋습니다. 

 

전 직장을 다닐 때도 마음이 힘들었을 때 큰 도움을 10여 개월 정도 받았는데, 2년 전에 직장을 그만두고 이래저래 머리도 복잡한 상황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집안 식구들과 주위 지인들에게 조금만 내 생각과 다르면 짜증과 폭언이 반복해서 표출되어 이렇게 계속 불편한 상처 주는 말과 행동들을 하면 안 되겠다 싶어서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제 주위에는 성숙하지 못한 부모로부터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상처받고 존엄한 인간으로서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 많은 분들이 그 마음의 상처를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한 상태에서 그저 살아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상처들이 사랑하는 자녀와 식구들, 지인들에게 폭력적인 방법으로 표출되어 내 마음이 아프다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 가정 내에서 피할 곳 없이 볼 수밖에 없었던 가정 폭력과  알게 모르게 배운(_ 인지된 상태에서든 아니든) 부모의 정제되지 않은 언행들, 내 삶을 돌아보기보다는 남 탓만 하는 습관들, 문제가 생겼을 때 상대에 대한 원망으로 일관된 내 언어습관으로 인해 상처받는 가족들.

 

그런 남탓을 주로 하는 삶이 일상이 되어 버린 나에 대한 원망까지 날 힘들게 했습니다.

 

요즈음에 내 말투와 생각들의 문제점을 하나씩 자각하고 그러한 말과 행동들을 제때 알아차리고 객관화해서 표현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네요. 상대방에게 감정카드(_인싸이트 심리검사연구소)의 표현 방식대로 제대로 표현하기까지는 참 많은 실습과 평가, 수정 실습과 평가 등을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때까지 시간이 더 오래 걸리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습관이 되려면 죽을때까지 연습을 해도 되려나 싶기는 하지만 도~~전 해보렵니다. 

 

감정카드 상자 앞면 사진

 

1년간 마음복지관에서 상담 선생님을 만나서 어땠는지 한마디로 말하라면 "매주 내가 겪었던 고민되는 여러 일들에 대해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고마움과 행복한 상담"입니다.

 

 

상담을 마무리하면서 나오는데 컵도 선물로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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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상담을 마치고 나오면서 사무실에서 받은 선물용 머그컵입니다.

 

 블로그 친구님들 중에서 마음 속 상처를 간직한 채 힘들게 살아가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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