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나무 문과 칫솔 소독기가 고장이 났다면서 딸기 선생님(_ 어린이집 이슬반 선생님)이 지난주부터(_칫솔 소독기는 지난달부터 고쳐달라고 요청을 하셨네요...) 고쳐달라고 합니다.
물건 고장나면 서비스센터를 부르면 되지만 어린이집 아이들 돌봄 일로 바쁜 선생님들을 대신해서 제가 비전문가이긴 하지만 나섰습니다.
어린이집 시설소위 구성원이라 할 수밖에 없는 운명(?)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제가 뭐 맥가이버는 아니지만 다년간의 야매(_ 무자격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고객님(?)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시설소위에서 이렇게 일을 열심히 합니다...
ㅋㅋ~
칫솔 소독기는 지난달에 유리관 퓨즈를 갈아봤는데도 작동이 안 돼서 제조업체에 서비스를 보냈는데 업체에서는 제품 작동 이상 여부만 확인하고 램프만 갈면 된다며 램프는 팔지 않는다며 칫솔 소독기 안에 있는 램프 구입처만 쪽지에 보내서 돌아왔습니다.
컵, 칫솔 소독기의 제조원과 모델명, 업체 전화번호를 제품 옆면 스티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램프 구입처를 보내준 곳에 전화를 했습니다.
램프가 2개 들어가고 다해서 27,000원(13,000원+8,500원+택배비 5,500원)이라네요.
제가 램프 2개를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확인한 것보다 근 만원 정도가 차이가 나서 저는 그냥 인터넷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칫솔 소독기 제조업체에서는 인터넷에서 파는 것은 정품이 아닐 경우도 있다며 협력업체에서 구매할 것 권유했지만 택배비도 그렇고 램프 가격도 최저가랑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비용을 청구하는 바람에 그냥 인터넷에서 샀습니다.
물론 택배 포장하는 비용을 청구해서 했을 것으로 추정은 되지만 그 당시에는 이해가 되지 않아서 인터넷으로 시켰습니다.
나무 문 수리과정으로 다시 돌아가겠습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나무 문을 고치려고 경첩을 철물점에서 사 와서 분리했더니 나사못이 박혀있던 나무가 갈라져 있습니다.
나무 문의 경첩만 갈면 될 줄 알았는데 아래쪽 부분은 나무가 갈라져 있습니다.
아...
일이 커지고 있는 느낌적인 느낌이 딱 들었습니다.
먼저 생각해낸 방법은 집에 있는 4인치 그라인더 톱으로 쪼개진 나무 부분을 2cm 정도를 자르고 사포질을 해볼까 했지만 4인치 그라인더 톱은 거치대도 없어서 작업하기가 쉽지 않아서 이 방법은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다음으로 생각한 것은 어린이집 시설 소위 아버님들의 카톡 방에 나무 자르는 공구가 있는지 혹시나 하고 여쭤봤더니 역시 공구 부자인 토르 아버님이 제가 원하는 공구를 3가지 다 가지고 있어서 어린이집에 가져다 달라고 해서 어제 작업을 하게 됐습니다.
제가 나무 문을 고치기 위해 준비한 물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경첩 4개, 겹첩을 고정할 나사못 30개, 나무 모서리를 깎고 나서 칠할 수성 페인트, 페인트 위에 칠할 바니시, 붓, 작은 롤러 등을 철물점과 싫어하지만 갈 수밖에 없는 죽은(_die: 다이) 소(_아재식 개그인데 재미없죠~?) 매장에서 사서 갔습니다.
2022년 9월 17일_ 나무 문 수리 작업을 하기 위한 준비물을 사전에 미리 준비하고 작업을 해야 신속히 할 수 있습니다.
공구들을 보니까 작업을 손쉽게 하기 위해서는 전기 대패로 갈라진 부분을 없앨 정도로 깎고 페인트칠과 바니시만 칠하면 되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전기 대패로 나무 문의 양쪽을 다 갈았습니다.
2022년 9월 17일_ 역시 일은 공구가 좋아야 신속하게 끝납니다.
그런 후에 사포로 나무를 미끈하게 밀어주고 페인트칠을 하면 좋지만 갈 길이 멀어서 나무 가루만 털어내고 수성 페인트를 물과 약간 섞어서 붓으로 칠하고 말리고를 세 번 정도 반복하면 아래 사진과 같아집니다.
수성 페인트를 세 번 칠한 사진입니다.
수성페인트가 마르기까지 40여 분 넘게 시간이 걸리기에 그 사이에 작업해서 더러워진 바닥을 청소하고 칫솔 소독기의 램프를 갈고 재설치하는 작업을 합니다.
수명을 다한 칫솔 소독기 자외선 살균 램프와 택배로 시킨 새 램프입니다.
우리나라의 택배 포장 기술을 정말 하루가 다르게 진화한다는 사실을 이번 택배를 받으면서 다시금 새롭게 느꼈습니다.
형광등과 비슷한 램프는 충격에 약하기에 포장을 정말 잘해야 하는데 이번 택배 포장은 제가 감탄을 했습니다.
충격방지 에어캡(_ 일명 뽁뽁이)으로 3중으로 포장을 했고 램프가 움직이지 않게 랩 심 같은 종이 관 속에 넣어서 포장을 했는데 아래 사진은 포장을 다 푼 상태이기도 하고 택배 박스까지 치운 상태라 제가 처음 받았던 감동받았던 포장 상태는 아니네요...
램프를 3중으로 안전하게 포장한 상태로 와서 포장 기술에 감탄했습니다.
형광등 갈듯이 살균램프를 갈고 콘센트 전기를 연결했는데 작동이 돼서 칫솔 소독기를 고정해 주는 작업을 합니다.
벽면에는 나사못이 박혀있어서 걸기만 하면 되고 위아래를 벽면에 고정하게 하기 위해서 저는 양면테이프 위에 실리콘을 쐈습니다.
습기가 많은 욕실 벽에 고정하는데 좋은 것은 실리콘입니다.
실리콘을 바르기 전에 벽면에 혹시 모를 습기가 있을 수 있기에 마른 수건으로 닦고 더 좋은 것은 드라이기로 말리고 실리콘을 쏘고 붙이면 더 좋지만 저는 그냥 화장지로 닦고 실리콘을 쐈습니다.
1차로 실리콘을 쐈는데 윗부분이 공간이 뜬 상태라 실리콘을 더 두껍게 다시 쐈습니다.
전선 고정하는 몰딩(_ 일명 쫄대)의 뒷면에 실리콘을 쏘고 벽에 붙입니다.
전선 고정 몰딩을 벽에 붙이니까 깔끔해졌습니다.
전선 몰딩에 전선을 넣고 콘센트에 연결을 하고 몰딩 뚜껑을 닫으면 칫솔 소독기 수리 재설치는 완료가 됐습니다.
칫솔 소독기 재 장착 완료 사진입니다.
다음으로 다시 나무 문으로 돌아갑니다.
500ml 물통을 커터 칼로 잘라서 바니시를 덜 통으로 만들어서 바니시를 덜어 놓습니다.
수성 페인트를 칠했던 붓을 빨아서 말려 놓은 상태에서 페인트가 마른 문에 바니시를 칠 합니다.
페인트가 말랐는지 안 말랐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페인트 바른 나무를 유심히 살펴보면 페인트가 마른 상태를 알 수 있고 더 확실히 하려면 맨손으로 만져보면 말랐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페인트가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바니시를 발라야 바니시가 잘 발라집니다.
바니시를 바르고 말리고를 2회 반복한 후 한쪽 나무 문을 부착했습니다.
원래 수성 페인트를 전동 대패로 자른 나무 면은 다 칠하려고 넉넉히 사 왔는데 페인트를 칠하는 순간 다른 면도(_ 색을 맞추기 위해) 다 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이 돼서 전동 대패로 자른 부분만 페인트와 바니시를 칠했습니다.
다음으로 경첩을 한쪽 문 먼저 달았습니다.
경첩을 한쪽 문 먼저 달아줍니다.
반대쪽 문도 차례로 달아줍니다.
반대쪽 문의 겹첩을 달 때는 바퀴가 문을 닫았을 때도 지면과 잘 닿는지 확인하고 달아야 합니다.
안 그러면 문을 닫았을 때에는 바퀴가 공중에 떠있는 상황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나무 문 수리가 다 된 사진입니다.
어제 점심에 와서 끝날 때 되니까 오후 5시 40분이 됐네요...
전문가가 아닌지라 이렇게 시간을 많이 보냈네요...
그래도 어린이집 시설을 보완하는 임무는 완성했습니다.
어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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