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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우리 국민들의 투쟁 과정을 알려주는 책 추천_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 총 12권

요즘 재미있으면서 진지하게 읽고 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잔혹했던 일제강점기에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한 많은 역사적 사실들과 우리 사회의 고위층(_ 특히 친일파의 후손들)이라는 사람들의 심리 상태와 그동안 국민들을 상대로 돈을 긁어모았던 과정들에 대해 자세히 알고자 하는 분들은 꼭 읽어 봤으면 하는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아리랑"입니다.

일본의 지배층들이 우리나라를 폭압으로 지배하면서 저질렀던 학살, 각종 끔찍했던 만행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됐고 특히, 친일 기득권 세력들이 어떻게 이 땅에서 비열하게 살아왔는지, 그들의 자식들이 어떻게 우리 사회의 여러 공직의 고위직에 올라가서 국민들을 괴롭히면 살고 있는지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어서 주의깊게 읽고 있습니다.

아직 9권의 초반부를 읽고 있지만 그간 읽어 왔던 내용을 짧게나마 정리해서 올립니다.

아리랑 1권_ 항일 무장 투쟁을 한 용감했던 당시 전라남도 국민들의 자세한 상황을 잘 알 수 있음.

아리랑 2권_ 앞쪽 샌프란시스코_ 장인환, 전명훈 통역하기로 한 이승만의 살인자를 변호할 수 없다는 발언과 변호사비 모금액을 호텔비로 탕진한 못된 인성이 눈여겨봐짐.

아리랑 3권_ 일제강점기 초기에 친일세력들이 정미소를 만들면서 여성들을 어떻게 성추행, 성폭행을 했는지 너무나 자세히 묘사가 돼서 지금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수구 세력들의 성 인식 수준을 짐작하게 함.

- 초기 항일 무장투쟁을 하기 위해 만주로 넘어간 독립운동가들의 고뇌, 운동 방향을 알 수 있어서 눈여겨봐짐.

아리랑 4권_ 일제 강점기에 조선 총독부가 우리나라 국민들의 토지 몰수를 강제적으로 해나간 주요 과정, 그 속에서 저항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잔인하게 본보기로 죽어간 과정, 일제에 저항했던 항일무장 세력들이 만주에서 정착해 가는 피비린내 나는 처절한 역사가 기록된 부분이 눈 여겨졌음.

- 일본 놈들이 우리의 땅을 빼앗고 우리나라 민족정기를 끊겠다고 산줄기에 쇠 말뚝 박는 내용도 잠시 나오는데 그 집요함과 간악함에 몸서리 쳐짐.

아리랑 5권_ 동척(동양 척식 주식회사_ 1908년 일본이 한국의 토지와 자원을 독점하고 수탈할 목적으로 설립한 국책 회사. 주로 토지를 강점하고 강매하여 높은 소작료를 징수하고 많은 양곡을 일본으로 반출하였다.)-> 소작농들의 땅을 강탈해 간 과정과 소작농들이 저항했던 역사 사실을 자세히 알 수 있음.

- 조선총독부에서 일본인과 한국인들 중에 스파이 양성과정, 교육과정을 알 수 있었음.

- 일본이 우리나라를 영원히 지배하겠다는 야욕을 갖고 총독부 건물을 짓게 된 사연을 알게 됨.

 

아리랑 6권_ 3.1 운동 당시 민족지도자들이 한 행태들과 학생들의 만세운동의 조직화, 집행 과정과 농민들의 저항 당시 상황을 자세히 알 수 있음.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이승만 일당들의 미국에 기대는 외교정치의 실상, 항일 무장 투쟁으로 강화된 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음.

- 일본 놈들의 주구로 활동했던 친일파 놈들이 일본 놈들이 시키는 대로 우리나라의 산맥들의 혈자리를 쇠 말뚝으로 끊은 과정들, 동네마다 마을 수호신이 있다고 믿는 당산나무를 잘라냈던 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었음. -> 1910년부터 이 땅에서 친일 세력들이 일본 놈들에게 어떻게 빌붙어서 살아남았는지, 이해가 됐고 서북청년단 같은 정치 깡패들이 어떻게 국민들을 괴롭히고 살아왔는지를 깊이 있게 알게 되면서 현재의 국민의 짐덩어리당과 그 아류 세력들이 국민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깊이 생각되었음.

- 일본군들과 한국인 밀정들은 만주 지방 독립군들 주변 마을 사람들을 몰살시키고 여성들은 집단 윤간을 하고 학살했던 과정들이 상상이 되어 몸서리 처짐.

아리랑 7권_ 일본 놈들이 국민들을 짓밟고 착취하게 도운 매국노 친일파들의 생존 방식을 소설 속 인물들의 이야기들을 통해 알 수 있었음.

-만주와 러시아에서 독립운동한 운동가들과 동포들의 나라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음.

아리랑 8권_ 약산 김원봉 단장의 의열단의 활동 사항을 자세히 알 수 있음.

- 일본으로 건너간 유학생들의 일본과 만주, 러시아 그리고 귀국 후 우리나라에서 독립운동을 했었던 과정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됨.

-1920년대 후반기에 더 잔혹해져 가는 일본 놈들과 그 하수인들인 일본 지주들과 권력 가진 일본인처럼 되고 싶어 하는 마름들과 우리나라 지주들, 거기에 저항하는 지식인들과 농민들의 투쟁 과정들을 새롭게 알게 됨.

- 이승만이 상해임시정부 임시 대통령에서 탄핵 면직된 5가지 이유를 새롭게 알게 됐음.

1. 임시 대통령 이승만이 그 직임에 피선된 지 7년에 임시 대통령의 선서를 이행하지 않았으며 정부의 행정을 집정하지 않았고 각원들과 불목 하여 정책을 세워보지 못하였다.

2. 이승만이 대미 외교사업을 목적하고 설립한 구미위원부를 가지고 국무원과 충돌하였고 아무 때나 자의로 법령을 발포하여서 질서를 혼란하게 하였으며 정부의 처사가 자기 의사에 맞지 않으면 동지자들을 선동하여 정부에 반항하였다.

3. 이승만은 그 직임이 국내 13도 차표가 임명한 것이라 하여 신성불가침의 태도를 가지고 임시 의정원 결의를 무시하며 대통령직임을 '황제'로 간주하여 '국부'라 하며 '평생 직업'을 만들려는 행동으로써 민주주의 정신을 말살하였다.

4. 이승만이 미주에 앉아서 구미위원부로 하여금 재미 동포의 인구 세와 정부 후원금과 공채표 발매금들을 전부 수합하여 자의로 처단하고 정부에 재정보고를 제출하지 않아서 재정 범포가 어느 정도까지 달하였는지 알지 못하게 하였다.

5. 이승만이 민중단체의 지도자들과 충돌하여 정부의 고립상태를 주출하고 재미 한인사회의 인심을 선동하여 파쟁을 계속하므로 독립운동에 막대한 지장을 주었다)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됨.

 9권_ 일본 유학다녀온 학생들의 독립운동 과정, 일본 경찰들에 의해 잔인하게 학살당했던 부모들의 자녀들이 독립운동가들을 돕고 투쟁의 일선에 나서는 과정을 새롭게 알게 됨.

- 그 당시(1930년대) 사회주의 사상이 독립운동가들 사이에서 논의되고 받아 들여지게 되는 과정이 자세히 나옴.

10권_ 조선 사람을 잡아먹는 조선 사람-> 친일파 밀정이 일본놈들의 조선 통치를 어떻게 적극 도왔는지 자세히 나옴.

- 1930년대 후반의 잔혹한 일제 시대의 전라도, 만주, 소련(_ 현 러시아)에서의 우리 국민들, 독립군들의 항일 투쟁 과정을 자세히 알게 됐음.

- 김원봉 단장, 김일성 주석 등 항일 독립군들의 투쟁 과정이 눈여겨봐짐.

아리랑 11권_ 항일 무장투쟁(_ 항일 연군) 당시 만주에서 간혹한 일본놈들과 싸움 속에서 추위와 배고픔을 이겨내면서 싸웠던 당시의 상황이 상상이 되면서 가슴 저려옴.

- 만주군 출신의 일제시대 일본 사람이 되고 싶어했던 박정희가 왜 학교 선생에서 만주군에 지원하게 됐는지 소설 속 방용만(_ 아리랑 속 인물)을 통해 충분히 짐작 할 수 있었음.

- 신탁통치 관련 우리 민족의 힘을 믿지 못한 세력이 제기한 논란의 핵심(_ 논란1: 우리는 그 당시 나라를 세울 능력이 없고 나라를 지탱해 나갈 자질이 없는 민족이었나?-> 그 어느 나라의 경제적 원조도 없이 24년 넘는 동안이나 자력으로 망명 정부를 유지 할 수 있었겠는가.

논란 2: 연합국이 전후 처리문제를 논의하는 걸 보면서 일본이 전쟁에서 질 거라는 건 확실하게 되는데, 우리가 해방이 되고 나라를 세우면 그 많은 친일파나 민족반역자들은 다 어쩌나 하는 걱정.-> 다 죽였어야함. 그 당시 친일파들은 대충으로 헤야려도 150여만명이라고 봄. 그 두배, 300만명이라도 다 죽여야 했음. 왜나면 그놈들은 왜놈들과 함께 동족을 살해한 공동살인범들이기 때문이고, 민족 전체를 박해하고 고통 속에 몰아넣은 공동가해자들이기 때문이고, 그놈들이 훼손시킨 민족정기를 되살리고 그놈들이 짓밟은 민족정의를 바로 세워야 하기 때문임. 일제 강점 이후 1940년 초 까지 도처에서 죽어간 동포들이 과연 얼마나 되나? 줄잡아 300만명이 훨씬 넘음. 그래도 그들을 다 죽이는 게 수가 너무 많은가? 그 놈들 하나가 동포 둘을 죽인 꼴임. 그러나 앞으로 또 얼마나 더 죽일지 모름. 그런데도 그들을 다 죽이는 게 수가 너무 많은가? 그건 왜놈들이 죽였지 그들이 죽인 게 아니라고 말하진 맙시다. 그건 해방이 되는 날 바로 그놈들이 하게 될 뻔뻔스럽고 파렴치한 변명이니까요. 물론 그놈들 중엔 직접 죽인놈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놈들도 있지요.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그들 모두가 왜놈들의 살육에 가담한 공동살인범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설명됨.

1941년에 임정이 발표한 대한민국 건국강령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게 친일파와 민족반역자들에 대한 가차없는 처벌을 첫 번째로 꼽은 점입니다. 그 문제의 처리는 독립투쟁만큼 중요합니다.

아리랑 12권_ 1940년대 일본 경찰과 군인들, 지주들이 벌인 대규모 징용(_인신 매매)와 숫가락까지 빼앗아간 일본놈들의 만행이 자세히 나옴. 

 

- 일본 공장으로 돈 벌게 해준다고 10대 후반 여성들을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납치해간 조직적 범죄행위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됨.

 

- 해외 일본군 기지 건설과 건설 후 건설자들을 무임금으로 실컷 부려먹고 결국 전원 학살한 잔인함에 분노감이 치솟았음.

 

- 중국 팔로군과 조선의용군이 중국과 우리 동포 인민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헛간(집 밖)에서 잠을 자고 떠나기 전에는 집안 수리할 것들을 찾아서 해줬다는 이야기가 눈여겨봐짐.

 

친구님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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