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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삭기 운전면허 취득 관련 글

굴삭기 실기 시험 다섯 번째 도전기

어제(2022년 3월 27일)는 다섯 번째 굴삭기 실기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기술교육센터입니다.

굴삭기 시험 볼 곳에 대한 인터넷 접수는 경쟁이 치열해서(_ 기존에 떨어진 분들과 새로 학원을 마치고 실기시험을 보려는 응시자들이 많아서 서울에서 가까운 곳, 합격률이 높은 시험장은 경쟁이 치열합니다.) 잠깐만(3~4분만) 고민하면 시험 응시할 장소와 시간이 금세 마감이 됩니다.

원래 김포 시험장(_ 김포 중장비 자동차 정비학원)에서 보려고 했으나 금방 마감이 돼서 이곳 안산까지 오게 됐습니다.

이틀 전에 이곳의 경비 노동자분에게 불쾌한 일을 겪었습니다.

 

이곳에 굴착기 실습을 하기 40분 전에 도착을 했습니다.

 

정문 밖 주차장에 차가 거의 꽉 차서 정문으로 차를 몰고 들어갔더니 경비 노동자분이 고압적인 말투로 "여기 주차 안되니까 빨리 밖으로 나가요!"라면서 짜증 섞이게 이야기했는데 거의 사람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니까 참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찾아온 손님들에게 그러한 몰상식한 대우를 하는 그분의 인격도 문제이지만 경비 노동자가 그러한 태도로 근무하게 방치, 방관(?) 하는 회사의 경영진들의 경영 마인드가 어떨지 상상을 해보니 씁쓸한 마음이 여전히 듭니다.

 

회사의 이미지는 거기에 있는 노동자들의 언행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동네의 작은 음식점도 사장님이 친절하면 거기에서 함께 근무하시는 분들도 친절한 것이 거의 대부분이지 않나요?

아무튼 기분이 좋지 않은 일을 겪어서 이렇게 글로 남깁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기술센터 들어가는 정문 입구입니다.

 

이틀 전 토요일에 굴삭기 실습을 도와준 선생님은 인상도 좋으시고 친절하신 분이었습니다.

굴착기 코스 실습 시, 굴착 작업 시 주의해야 하는 사항을 반복해서 친절히 알려주셨고 마지막 남은 30분간은 코스 운전과 굴착 작업을 실제 시험과 같은 방식으로 연습을 하고 마무리했는데 부족한 부분을 기분 좋게 알려주셨습니다.

인품이 훌륭한 분을 만나 뵙게 돼서 좋은 추억을 선물해 주신 선생님입니다.

이틀 전 토요일에는 어제 시험 본 굴삭기를 3시간 타보고(_ 비용 25만 원은 들었어요. 쉬는 시간 10분씩 두 번을 빼면 2시간 40분 정도 탔네요.) 와서 시험을 본 것이긴 하지만 긴장이 많이 됐습니다.

어제 굴삭기 실기 시험을 본 사람은 10명인데 S자 주행 코스에서 7명이 떨어지고 굴착 코스에는 3명이 올라갔는데 그중 1명은 굴착 경계선을 버킷(일명 굴삭기 바가지)이 건드려서 실격, 저는 4분 안에 작업은 마무리했지만 굴착기가 한번 살짝 들리고 블레이드(뒤로 밀리지 않게 막아주는 쇳덩어리)가 조금 밀렸다고 감점됐다고 했고 제 다음번 시험 친 사람은 흙의 양이 부족하다고 했다고 합니다.

보통 4번 작업한 흙의 양이 부족하면 김포 시험장에서는 떨어지던데 이곳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탔던 굴삭기입니다.

시험장 내부 사진입니다.

 

이번에 붙어야 할 텐데 합격 여부는 4월 7일 오전 10시에 발표됩니다.

굴삭기 실기 시험을 다섯 번째 보면서 뼈저리게 느끼는 점은 운전면허같이 연습했던 굴착기로 시험을 보는 학원에 다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작년에 학원 다니면서 다른 학원생들에 비해 굴삭기를 못 다뤘던 것도 아닌데 학원은 노후된 굴삭기였고 시험장에서는 비교적 신형의 굴삭기라 더 예민하기도 하고 시험 보는 동안 긴장을 많이 하는 탓(_ 결국 실력이 못돼서 떨어졌던 것이지만...)에 지금까지 다섯 번이나 응시를 했습니다.

 
 

02 무한궤도형 굴삭기, 스키드 로더, 로더 등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시험 응시생 대기장소인데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을 사진 찍을 수 없고 토요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안산 시험장은 다른 시험장에 비해 굴삭기의 관리가 비교적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행시험을 보는 굴삭기의 블레이드도 녹 방지 페인트가 칠해져 있었고 바퀴 휠도 녹 방지 페인트로 칠해져 있었습니다.

굴착 작업하는 굴삭기는 그렇게 새 굴삭기는 아닌 것으로 보였지만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안산 시험장은 기존에 가봤던 김포와 안성 국가자격시험장과는 다르게 두산 DX140W 굴삭기를 사용했고 김포와 안성은 비슷한 성능의 현대 굴삭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동 방법은 거의 비슷하지만 작업 감도가 약간씩 달라서 시험 전날 미리 타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안산 시험장의 좋은 점은 3시간 실기 실습을 하는데 주행 코스와 굴착 코스를 둘 다 할 수 있어서 좋다는 점입니다.

김포 시험장의 경우 50분 단위로 타는데 주행 코스와 굴착 코스 중 한 개를 골라서 타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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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 옆 화장실이 있는 건물(_ 생활관)의 자동판매기의 커피와 캔 음료가 시중보다 저렴하여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따뜻한 커피는 200원, 보통 자판기에서 보기 어려운 얼음 커피는 300원, 캔 음료는 500원~700원 사이의 가격입니다.

1층에 노동조합 사무실이 있던데 사내 자판기 관리권은 노동조합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대학 다닐 때 학내의 자판기 가격 결정권은 총학생회에서 갖고 있었던 것과 같은 구조라는 생각입니다.

노동조합의 집행부들이 조합원들의 이익을 지키려는 좋은 사람들로 구성되면 자판기 가격이 내려가는 것처럼 우리 사회에서 우리가 지켜야 하는 법을 만드는 정치인들이 국민들과 지역 주민들의 이익을 지키려는 좋은 사람들로 바뀐다면 어떨까요?

그렇게 되면 우리는 얼마나 많은 공적 영역(주택, 통신(_ 휴대전화, 시내전화), 에너지(_ 가스, 수도, 전기), 대중교통(_철도, 시내/시외/고속버스, 지하철), 의료, 식량주권 )에서 마땅히 받아야 할 권리를 국가와 지자체로부터 저렴하게 누리고 받을 수 있을까 라는 상상을 했습니다.

국민들이 힘을 모아 나쁜 정치인들을 정치권에서 몰아내고 각계각층에서 존경받는 분들이 정치하게 끔 그런 구조를 꼭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사회가 좋아지는 그런 즐거운 상상들을 우리가 더 많이 하고 그러한 즐거운 일들을 생각을 같이하는 이들과 함께 실천에 옮기면서 살아간다면 앞으로 세상은 더 좋아질 수밖에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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